닥플 플러스
한국여자의사회, 캄보디아 근로자 80여명 의료봉사
한국여자의사회가 국내 거주 캄보디아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서 캄보디아 근로자와 가족 등 약 8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한국여자의사회 의료봉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소외계층에 전문적인 진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재활의학과산과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도 함께 시행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건강 상태 확인을 지원했다.
진료뿐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과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진행했다. 단순 검진을 넘어 정신건강 관리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등 의료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
현장에는 김향 회장과 정인주 의료봉사위원장을 비롯한 의료봉사위원 등 핵심 의료인력 10명이 참여했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통역봉사자 등을 포함해 총 40명이 진료와 검사, 교육을 지원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진료 시작 전부터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부모와 함께 방문해 진료를 받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근로자와 가족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구글 설문지를 활용한 사전 등록 방식으로 진행해 진료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의료봉사에 함께한 단원보건소 측도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씨젠의료재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JTS(Join Together Society), GE 초음파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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