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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날마다 좋아지는 장 건강, 일취월장(腸)"

이영재 기자2026.11.03 12:08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염증성장질환 환우 및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한 ‘2026 장 건강의 날-일취월장(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염증성장질환 환우 및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한 2026 장 건강의 날-일취월장(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루하루 쌓이는 건강한 습관, 날마다 좋아지는 장 건강, 일취월장(腸).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염증성장질환 환우 및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한 2026 장 건강의 날-일취월장(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염증성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포함하는 만성질환으로, 환자들은 질환 자체뿐 아니라 학업과 직장생활, 대인관계, 심리적 부담 등 일상에서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들이 실제 삶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의료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 행사를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일취월장 - 하루하루 쌓이는 건강한 습관, 날마다 좋아지는 장 건강을 주제로, 질환 치료뿐 아니라 삶의 질과 일상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김슬지 장연구학회 홍보위원(원자력병원 소화기내과)은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의 실제 경험과 미충족 수요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환자 스스로 평가한 질병 상태 완전 관해 비율은 22.7%에 그쳤다. 반면 우울 선별검사에서 중등도 이상 우울 증상을 보인 환자는 31.4%였으며, 이 비율은 질병활동도가 높을수록 증가했다. 가장 큰 고충은 재발 불안(75.1%)이었으며, 향후 수술 필요성, 합병증에 대한 우려 등이 뒤를 이었다.

미충족 요구로는 신규 치료제의 신속한 국내 도입 및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꼽은 환자가 과반수를 넘었다(52.8%).

장연구학회는 이번 설문에서 확인한 환자들의 목소리를 진료 현장에 반영하는 한편,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과 제도 개선, 지원 방안 마련의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 정성애 대한장연구학회장(이화의대 교수·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 정성애 대한장연구학회장(이화의대 교수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즐거운장에서는 전주연 강사의 방송 댄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알아보장에서는 김정은 크론가족사랑회장과 남우 UC사랑회장이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World IBD Day) 활동 후기를 공유했다.

건강한장에서는 이한희 가톨릭의대 교수가 염증성장질환의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하고 퀴즈를 진행해 질환 이해도를 한층 높였으며, 안심하장에서는 오진승 DF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의 강연을 통해 투병 과정 중 정서적 안정을 돕고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함께하장에서는 대한장연구학회 소속 염증성장질환 전문 의료진이 멘토로 참여해 환우 및 가족들과 소그룹 대화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평소 진료실에서 충분히 나누지 못했던 치료와 일상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정성애 대한장연구학회장은 염증성장질환의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조절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라면서 대한장연구학회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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