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린버크' 빠른 치료 효과 조명
김도영 연세의대 교수(피부과 세브란스병원)가 애비브의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장점 중 하나로 빠른 치료효과를 꼽았다.
린버크 관련 임상시험인 UP-AA-1에 따르면 린버크 투여군은 투여 8주만에 위약군보다 높은 SALT20 달성률을 보였다. 특히 투여 24주차 린버크 30mg 투여군의 절반 이상이 두피 모발의 80% 이상을 회복한 상태인 SALT20을 달성했다. 24주차 기준 UP-AA-1에서 SALT20 달성 비율은 린버크 15mg군 45.2%, 30mg군 55.0%로 위약군 1.5%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 다른 임상시험 UP-AA-2에서도 린버크 15mg군 44.6%, 30mg군 54.3%가 SALT20을 달성해 위약군 3.4%보다 유의한 개선됐다.
한국애브비는 2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경구용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의 중증 원형탈모증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20일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증 원형탈모증과 비분절 백반증 치료제로 린버크를 허가했다. 한국애브비는 린버크 허가를 계기로 건강보험급여 협상에 나서 빠른 시간 안에 건강보험 급여까지 받아낼 계획이다. 린버크 급여가 결정되면 지난 7월 급여된 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와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 처방 경쟁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이날 김도영 교수는 린버크의 빠른 효과와 함께 모발 재성장 효과도 조명했다.
김도영 교수에 따르면 치료 24주차 두피 탈모 면적이 10% 이하인 SALT10 달성률은 UP-AA-1에서 린버크 15mg군 35.2%, 30mg군 45.8%(위약군 0.7%), UP-AA-2에서 린버크 15mg군 36.0%, 30mg군 47.1%(위약군 1.4%)로 나타났다. 완전한 두피 모발 재성장을 의미하는 SALT=0 달성률은 24주차 UP-AA-1에서 린버크 15mg군 14.1%, 30mg군 20.3%(위약군 0%), UP-AA-2에서 린버크 15mg군 13.1%, 30mg군 22.5%(위약군 0.7%)로 역시 높았다.
허창훈 서울의대 교수(대한모발학회장분당서울대병원)는 중증 원형탈모증은 외적인 변화를 초래해 환자의 일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단순히 탈모 진행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모발 재성장을 치료 목표로 해야 하며 린버크가 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원형탈모증은 호르몬유전적 요인에 의한 안드로겐성 탈모와 달리, 면역계가 모낭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원형탈모증은 경계가 뚜렷한 반점형 원형탈모증부터 두피 전체 또는 전신의 모발이 소실되는 전두탈모증전신탈모증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재발률은 최대 85%에 달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린버크의 중증 원형탈모증 허가가 보다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과 희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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