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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아중환자들 전문의 30명이 간신히 대응...정부 지원 절실

박승민 기자2026.10.27 17:02
ⓒ의협신문
ⓒ의협신문

신생아 중환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많지만 정작 소아 중환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의료계에서는 소아응급과 중환자의 문제는 저출산 정책의 일부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27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아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소아응급의료 인력이 부족하다. 주 최대 근무시간이 150시간이고 연속 근무를 6일까지 하는 사례도 봤다고 운을 띄운 김윤 의원은 박수현 대한소아응급의학회 공보이사를 참고인으로 현장 상황을 질의했다.

박수현 공보이사는 소아전문센터의 전문의는 전국적으로 100명 정도이고 제일 중요한 배후진료과인 소아 중환자실 같은 경우생후 한 달부터 18세까지 보는데 전국적으로 고작 30명 남짓한 전문의가 지키고 있다며 소아중환자실은 국가 지원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소아중환자실의 경우 원거리 이송이 많은 점도 언급한 박수현 이사는 때에 따라서 100km가 넘는 곳으로 이송을 하게된다며 그러나 소아응급실은 대부분 전문의 1인 근무라 원거리 이송을 위해 응급실 문을 닫고 동승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말했다.

소아 중환자실과 응급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 부재로 꼽았다.

박수현 이사는 소아출생률이 줄면서 시장논리로는 소아과의 수요가 줄고 있다. 그러나, 소아응급, 중환자 관련해서는 보험처럼 제도가 마련돼야한다. 발병 확률이 높지 않더라도 희귀병이나 암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보험을 드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소아 인구가 줄고 있고 중환자 수도 많지 않지만 국가 차원에서 소아진료 인프라를 확충해야 갑작스런 위급상황에서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단순히 수요에 맞춘 또는 단순히 수가를 올리는 보건의료만의 정책이 아니라 반드시 저출상 정책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역시 소아 중환자 치료를 위해 배후진료가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가 등을 구조혁신하면서 소아 중환자실이나 소아 중환자 치료에 대한 부분들에 가산율을 높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학회랑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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