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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에페 꿈꾼다, 한미 차세대 비만약 '잔트루타이드' 명명

고신정 기자2026.10.26 10:49
ⓒ의협신문

한미의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의 국제 일반명(INN)이 잔트루타이드(zantrutide)로 확정됐다.

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HM15275의 국제 일반명을 이와 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zantrutide는 zan-(Best+Balance를 상징하는 접두사), -tru-(삼중 수용체 작용제라는 접요사), -tide(펩타이드 계열 의약품에 사용되는 어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Best Balance를 지향하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라는 개발 방향성이 담겨 있다.

국제 일반명은 의약품 성분을 표준화하고 일관된 명칭을 제공해 의약품 혼동을 방지하고, 연구자와 의료 기관, 규제 기관 등이 약물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제정된다.

한미약품 개발 차세대 삼중작용제 ‘잔트루타이드’ 작용 기전(한미약품)
한미약품 개발 차세대 삼중작용제 잔트루타이드 작용 기전(한미약품)

잔트루타이드는 국내 첫 GLP-1 비만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나갈 한미의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 두 번째 파이프라인이다. GLP-1과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특히 잔트루타이드는 위 절제 수술을 능가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지향한다. 아울러 신체의 대사 최적화 기전을 통해 근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개선된 체중 감소 질까지 개선하는 것을 지향한다.

현재 잔트루타이드는 미국에서 비만 및 당뇨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비만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은 잔트루타이드의 국제 일반명 공식 등재는 한미의 유망 RD 자산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 자산으로서의 미래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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