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후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닥플 플러스

대전시의사회, 교도소 안 전문의 진료 길 연다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

홍완기 기자2026.10.22 17:02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의협신문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사진제공=대전광역시의사회] ⓒ의협신문

교정시설 수용자들이 안과와 이비인후과,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이 마련됐다. 대전교도소와 대전광역시의사회가 협력해 교도소 내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개소하면서다.

외부 의료기관 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수용자들에게 필요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교정시설 내 의료처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대전교도소와 함께 22일 교도소 내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4월 6일 대전교도소와 대전광역시의사회가 수용자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지역 의료진의 전문성을 교정시설 내 의료서비스와 연결해 수용자들이 보다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센터는 수용자들의 진료 수요가 높은 안과이비인후과신경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안과는 백승국 모두의 안과 원장, 이비인후과는 이재욱 중앙이비인후과 원장, 신경과는 안광병 DH신경과 원장이 맡는다.

대전광역시의사회 소속 전문의들이 교도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하는 방식이다. 외부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수용자들에게 전문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정시설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정시설은 수용자의 이동과 외부 출입이 제한되는 특성상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중요하다.

특히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 외부 의료기관과의 연계가 요구되는 만큼, 지역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시설 내 의료서비스를 보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전교도소와 교정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복수경 충남대학교병원장, 남기남 충남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정진규 대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강도묵 대전교도소 교정협의회장, 박재유 대전광역시 의료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 경과보고와 축사, 방문 의료진에 대한 명예교도관 임명장 수여, 현판 제막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의료과와 투석실 등 교도소 내 관련 시설을 참관했다.

김재술 대전교도소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수용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수용생활과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창모 교정본부 의료과장은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를 교정시설 의료처우 개선 사례로 평가하고, 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수용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생명권 보호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적의료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도묵 대전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역시 지역 의료진의 참여가 수용자의 건강 회복과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터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교정시설의 의료서비스를 지역 의료자원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정기적인 전문의 진료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실제 수용자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갖추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댓글 0

    많이 본 뉴스

    • (주)이노케어플러스대표자: 진현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서울창업허브 본관 415호사업자 등록번호: 748-87-03212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19-서울마포-1665호사업자 정보확인
    • 고객센터: 1644-4702이메일: docple-plus@innoc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