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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자살률 전국 평균 웃돌아…정신과 의사도 부족
인구감소지역 자살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운데 정신건강 의료 인프라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지역 92곳 중 25곳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한 명도 없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국가데이터처와 행정안전부 제출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2025년 기준 인구감소지역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평균은 32.1명으로 비인구 감소지역 28.4명보다 3.7명 높았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다. 행안부는 지난 7일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했다.
이들지역 92곳 중 70.7%인 65곳의 자살률은 지난해 전국 평균인 인구 10만 명당 27.8명을 웃돌았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상위 10개 지역 중 6곳이 인구감소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강원 태백시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61.5명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양양군 51.2명, 인천 동구 50.8명, 경북 영덕군 48.7명 순이었다.
자살률이 높은 인구감소지역 정신건강 의료 인프라도 취약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정신과 의사 수 전국 평균은 8.37명인데, 인구 감소지역 92곳 중 63곳은 평균보다 정신과 의사 수가 적었다. 정신과 의사가 없는 전국 시군국 중 25곳이 인구감소지역이었다.
김선민 의원은 이번 분석으로 인구감소지역의 높은 자살률과 열악한 정신건강 의료 인프라를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지자체별 자살예방정책 평가에 이러한 지역별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력 확보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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