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AI·디지털 혁신, 뇌졸중 진료 환경 어떻게 바꿀까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제18차 세계뇌졸중학회(WSC 2026/21일23일코엑스)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와 함께 열리며, 전 세계에서 뇌졸중 분야 연구자와 임상의, 보건의료 전문가 등 약 2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WSC는 최신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뇌졸중 예방, 초급성기 및 급성기 치료, 재관류 치료, 뇌출혈, 재활과 회복, 인공지능(AI)과 정밀의료 등 뇌졸중 전 영역에 걸친 최신 연구 결과를 다룬다.
특히 Late Breaking Science 세션에서는 급성 뇌졸중 치료와 재관류술, AI를 비롯해 뇌출혈과 혈관 위험인자, 뇌졸중 예방, 재활회복 등에 대한 최신 연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혈전제거술과 혈전용해치료의 최적화, 중간혈관폐색 치료, 뇌출혈 환자의 혈압 관리와 치료 전략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들도 함께 탐색한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뇌졸중 진료의 미래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AI를 활용한 뇌졸중 및 대혈관폐색 진단, 영상 기반 의사결정 지원, 병원 전 단계 환자 분류와 병원 내 치료 과정의 효율화 등 AI가 뇌졸중 진료에 가져올 변화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또 Genetics, AI, and Innovation in Stroke Care 세션에서는 뇌졸중 유전학과 AI, 디지털 치료제, 약물유전체학 등 정밀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Advances in Acute Reperfusion Therapy 세션은 두개강내 동맥경화와 관련된 대혈관폐색 치료, 혈전제거술, 재관류 치료 후 혈압 관리 등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
뇌졸중 이후 재활과 회복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장기적인 뇌졸중 회복에 대한 최신 신경과학 및 영상 연구와 함께 AI 기반 재활기기, 디지털 치료, 비침습적 뇌자극 등 새로운 재활 전략을 공유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실제 경험을 치료재활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새로운 치료법뿐만 아니라 효과가 입증된 뇌졸중 예방 및 치료법을 실제 의료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도 초점을 맞춘다. 특히 저자원 국가 및 지역에서의 뇌졸중 치료와 재활 체계 구축, 혈전제거술 접근성 개선, 지역과 국가 간 치료격차 해소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세계뇌졸중기구와 World Hypertension League가 함께 마련한 공동세션에서는 고혈압 조절과 소금 섭취 감소를 통한 뇌졸중 예방 전략을 실제 글로벌 보건정책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저자원 환경에서의 뇌졸중 회복과 의료체계 구축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연구결과를 세계 각국의 실제 환자 치료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차재관 대한뇌졸중학회장은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예방, 급성기 치료, 재활 등 뇌졸중 분야의 최신 발전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뿐 아니라 효과가 입증된 치료를 전 세계, 특히 뇌졸중 부담이 큰 저중소득 국가의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홍근식 이사장은 WSC 2026에서는 혁신과 실제 임상 적용, 글로벌 영향력에 중점을 두고 연구자와 임상의, 정책 입안자, 환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재의 과제와 미래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라면서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뇌졸중 치료 전략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WSC 2026 서울 개최를 통해 국내 뇌졸중 연구와 진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연구자와 세계 주요 연구진 간 국제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 학술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세대 뇌졸중 전문가의 국제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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