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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미라셀 "스마트엠셀 활용 임상, ACL 파열 환자 통증-기능 개선 확인"

고신정 기자2026.10.08 15:22
ⓒ의협신문

미라셀은 자사줄기세포 추출농축 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을 활용한 임상 연구에서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환자의 통증과 무릎 기능, MRI상 인대 형태가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 빈 스포츠의학센터 Patrick Weninger 박사 연구팀이 수행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국제 학술지 Indian Journal of Orthopaedics에 지난 7월 게재됐다.

연구진은 외상성 ACL 파열 환자 47명(평균 연령 28.1세)을 대상으로 자가혈액 유래 줄기세포 제제(BSC)와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를 병용한 비수술적 치료를 1회 시행하고 12개월간 경과를 관찰했다. 환자의 말초혈액을 채취한 뒤 스마트엠셀을 이용해 단핵세포 농축 분획을 추출, 자가혈액 유래 세포 제제를 제조한 후 초음파 유도하에 손상된 ACL 부위에 직접 주입했다.

해당 세포 제제의 분석 자료에서는 평균 CD34+ 조혈모세포 농도 11.224.7 cells/L, 단핵세포 비율 70.4810.64%, 세포 생존율 99.50.2%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PDGF-AB, VEGF, EGF 등 주요 성장인자도 풍부하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통증을 평가하는 VAS 점수는 치료 4주 후 평균 3.36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12개월 후 0.36까지 낮아졌다. 무릎의 통증기능과 스포츠 활동 수준을 평가하는 IKDC 점수는 93.61점, 무릎의 전반적인 기능과 증상을 평가하는 Lysholm 점수는 94점까지 상승했다.

특히 12개월 시점에는 전체 환자 47명 중 46명이 부상 전 수준의 스포츠 활동으로 복귀했다.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은 환자 1명은 이후 ACL 재건술을 진행했다.

ⓒ의협신문
(a) 급성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 29세 남성 환자의 MRI, (b) 같은 환자의 치료 3개월 후 ACL 모양

영상학적 개선도 함께 입증됐다. 치료 3개월 후 시행한 MRI 평가에서 1명을 제외한 대다수 환자의 ACL 섬유 배열과 신호 강도 등 인대 형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파열 상태였던 전방십자인대가 치료 후 한층 균질하고 정돈된 섬유 구조를 보이는 사례도 보고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ACL 파열의 경우 손상된 인대 자체가 생물학적 회복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자극을 통해 조직 재생을 유도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자가혈액 유래 세포와 혈소판 성장인자의 주변분비(paracrine) 효과가 염증 조절, 콜라겐 합성, 조직 재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미라셀은 이번 임상 성과를 발판 삼아 스마트엠셀의 스포츠의학 분야 적용을 확대하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미라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 현지 의료진이 스마트엠셀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임상을 수행하고 SCIE 등재 국제 학술지에 성과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스포츠의학 및 재생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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