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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원대회 D-11…"한국 의료 위상 세계에 알린다"

이영재 기자2026.10.07 18:00
대한병원협회는 7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WHC 준비상황과 주요 학술 프로그램,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를 공유했다.
대한병원협회는 7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WHC 준비상황과 주요 학술 프로그램,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를 공유했다.

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Global Learning, Local Action for Every Patient).

국제병원연맹(IHF)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제49차 IHF 세계병원대회(WHCWorld Hospital Congress/1922일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세계 90개국 병원보건의료계 리더 2000여명이 넘게 참석하는 이번 WHC는 참가자 수, 초록, 전시관 운영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제6회 세계바이오서밋(World Bio Summit)이 함께 열리면서 글로벌 위상의 의미를 더한다. 세계바이오서밋은 IHF와 공동으로 AI 전환(AX)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AI 헬스케어 서울 선언도 채택한다.

대한병원협회는 7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WHC 준비상황과 주요 학술 프로그램,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경하 회장, 이왕준 부회장(WHC 대회장IHF 차기회장), 구자성 사업위원장, 노홍인 상근부회장, 박혜경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경하 회장은 대한병원협회가 세계병원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제35차 서울대회 이후 19년 만이다. 오랜 시간의 간극을 넘어 다시 세계 병원계의 대표 행사를 치르게 돼 매우 뜻깊다.무엇보다 세계 병원계가 대한민국 의료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WHC는 우리 의료가 세계와 만나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대한민국의 의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세계병원대회와 WHO가 주관하는 세계바이오서밋이 함께 열리는 만큼 글로벌 보건의료의 미래를 함께 조망하고 우리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대회를 학술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의 의료인과 병원 관계자들이 우리 의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료의 현장을 세계에 보여주고, 세계의 경험을 우리 의료 현장에 다시 담아내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하 대한병원협회장
■ 유경하 대한병원협회장

이번 WHC는 세계 병원인들이 쌓아 온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누고, 이를 각 지역의 의료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모든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왕준 WHC 대회장은 이번 WHC는 한국 의료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글로벌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회 규모 면에서 지금까지 치러진 대회와 결을 달리 한다.

이왕준 대회장은 참가자 수, 초록접수, Korea Pavilion 특별관 운영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숫적으로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병원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외국인 연자만 320명에 이른다. 이들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전달 방식과 병원 운영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이를 실제 의료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환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병원 및 기업의 혁신 사례를 세계 병원계와 공유한다.

이왕준 대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AI뿐만 아니라 모두 60여개 세션에서 병원 리더십과 경영, 환자 안전, 의료 혁신, 지속 가능한 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 등 세계 병원계가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고 전했다.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와 병원 운영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왕준 대회장은 보통 다른 나라에서는 대회 마지막날 폐회식 이후 병원 현장 방문이 이뤄지지만, 이번 WHC에서는 대회기간 내내 병원 투어를 운영한다라면서 현재 참가신청 한 인원이 500600명에 이른다. 모두 13개 의료기관에서 방문이 이뤄진다. 참가신청이 잇따르면서 한국 의료의 위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바이오서밋 연계 개최도 WHC의 위상을 방증한다.

이왕준 대회장은 세계바이오서밋은 보건복지부 및 관계 기관 등이 주관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이번에 함께 열리면서 병원의료계와 바이오헬스 산업계 간 협력의 폭을 확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면서 세계 각국의 병원 리더와 바이오헬스 분야 정책 결정자,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와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미래 의료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IHF 세계병원대회 대회장
■ 이왕준 IHF 세계병원대회 대회장

한국 문화 알리기에도 주력한다.

이왕준 대회장은 첫째날 환영 만찬에서의 풍물농악 공연, VIP 초청 한국의 밤 행사에서의 전통 공연. 갈라 디너에서의 태권도 공연, K-팝 아이돌 공연 등이 진행된다라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케이 컬처의 다양성을 공유하며 한국 의료는 물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역 시스템과 한국 의료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orea Pavilion 특별관 역시 눈길을 모은다.

유경하 회장은 이번 WHC에서는 별도의 통역 부스나 수신기 없이 QR코드 접속만으로 휴대전화에서 음성과 텍스트 형태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라며 Korea Pavilion 특별관은 Industry관, Hospital관, Culture관으로 구성된다. Industry관에서는 AI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약, 로봇 등 첨단 의료산업을 소개하고, Hospital관에서는 해외환자유치특별관 전시와 한국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Culture관에서는 K-컬처와 뷰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세계 의료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경하 회장은 각국의 참가자들이 한국을 편안하게 경험하고 대회 기간 동안 학술적비즈니스적 교류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 행사 운영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국내 주요 병원, 보건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기업, 정부, 유관기관 등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세계 병원계와의 교류도 확대한다라면서 단순히 4일간의 국제회의가 아니라, 한국 병원계와 세계 병원계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서울대회에서 구축된 글로벌 병원 리더 네트워크와 국제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병원계가 세계적인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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