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달빛어린이병원 심야 환자 1.4% 불과…지원통해 본인부담 낮춰야"
환자가 없더라도 밤 9시 이후 달빛어린이병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운영비를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가산수가 만으로는 병원 운영에 한계가 있고, 환자 본인부담도 커지는 만큼 운영비 지원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 두 곳의 실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6일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밤 9시 이후 달빛어린이병원 내원 환자는 전체의 1.4%에 불과하다. 이때 환자 본인부담은 일반 의원 주간진료보다 최대 2배 더 높은 상황. 야간 가산수가가 환자 본인부담은 높이면서도 이용환자가 적은 심야시간대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지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야간진료관리료 건강보험 청구자료만으로는 환자의 실제 시간대별 이용현황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김윤 의원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협조로 달빛어린이병원 2곳의 실제 시간대별 내원현황을 따로 확보해 분석했다.
올해 8월 한 달 두 병원의 전체 내원 환자는 1만 7102명이었는데 이 중 밤 9시 이후 내원환자는 236명으로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밤 10시 이후 내원환자는 전체의 0.3%에 불과해 늦은 야간시간으로 갈수록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현재 정부는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에 야간진료관리료를 가산 지급하고 있다. 주당 운영시간에 따라 환자 1명당 1만 2180원에서 2만 560원까지 지급된다.
동시에 일반연합 운영기관에 주당 운영시간에 따라 연간 1억 6000만원에서 최대 3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최대 지원을 받으려면 주 60시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이는 평일 5일 동안 매일 6시간씩 야간진료를 하고 토일에도 각각 15시간씩 운영하는 수준이다.
김윤 의원은 환자가 적은 심야시간에는 가산수가 만으로 병원 운영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고 수가를 높일수록 부모의 본인부담도 커진다라며 의료진 확보와 대기비용을 반영해 운영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특히 소아진료 활성화 지역이나 인구감소 지역처럼 의료진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실제 인건비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더 두텁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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