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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도뇨카테터 지원 확대 의사-환자 “환영” 남은 과제는

고신정 기자2026.10.02 11:44

오는 12월부터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 대한 자가도뇨카테터 건강보험 지원이 기준금액 1일 최대 9000원에서, 1일 최대 1만 3500원으로 확대된다.

도뇨카테터를 평생 사용해야 하는 신경인성 방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와 환자단체 모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 콜로플라스트는 자가도뇨카테터 지원 확대를 기념해 2일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신경인성 방광 환자의 자가도뇨카테터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1일 최대 6개, 9000원까지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성인의 경우 1일 최대 6개, 1만 3500원, 19세 미만 소아 및 청소년은 1일 최대 8개, 1만 8000원으로 지원을 늘린다.

시행시기는 오는 12월 1일. 자가도뇨 건보지원 확대가 이뤄진 것은 4년만이다.

사진 왼쪽부터 조영삼 성균관의대 교수, 이용승 연세의대 교수
사진 왼쪽부터 조영삼 성균관의대 교수, 이용승 연세의대 교수

이날 회견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이번 요양비 확대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있는 변화하는데 공감하면서, 환자 교육과 상담에 대한 지원도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영삼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비뇨의학과)는 자가도뇨는 단순히 소변을 배출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방광과 신장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표준치료라면서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경제적 이유가 아닌 의학적 필요에 따라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도뇨는 카테터 처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위생 관리와 감염 예방 교육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향후 의료진의 환자 교육과 상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용승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소아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번 조치로 소아 환자들이 일상 및 학교 생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소아환자 상당수가 배뇨 장애와 함께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만큼 보다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물관장기 보험화 등 통합적인 치료 환경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대표이사
이선우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대표이사

콜로플라스트는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환자들이 자신이 상태와 생활환경에 맞는 치료옵션을 선택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급여확대가 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치료를 지속하고 건강하고 독립적인 일상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콜로플라스트 역시 제품 공급을 넘어 환자 교육과 상담, 지속적인 치료 여정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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