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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남원' 결정…남원의료원, 500병상 규모로 확대 예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남원의료원 역시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하고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를 통해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결정했다.
선정 기준은 ▲사업의 목적성(설립 취지 부합 여부) ▲추진 효율성(목표 시점 내 개교 가능성) ▲정책 신뢰성(정책 일관성수용성) ▲확장성연계성 등 4가지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있어 지역사회 기반의 지역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해 운영하기에 유리하고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당체육시설 등 일부 시설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연계할 경우, 대학지역의료기관지역사회를 잇는 공공의료 교육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의전원은 국립의전원법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 및 연구를 위해 대학원만을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 형태로 운영된다. 2029년에 개교해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의료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대학 졸업자 중심으로 공정한 선발체계를 구축하고, 재학 중에는 학비를 포함한 지원이 제공된다.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전주기 경력관리도 함께 지원될 전망이다.
입학정원은 지난 2월 보정심에서 의결한 의사인력 양성규모에 따라 100명이다.
공공의료원,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국가트라우마센터,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 등 다양한 영역의 국가 인재로 체계적 양성배치할 예정으로졸업 후에는 행정기관(정책), 공공의료기관(임상) 등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의전원 소재지가 남원의료원 인근으로 결정됨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국가 운영 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 특화를 통해 지역공공의료 임상교육 및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형훈 차관은 남원은 2018년 설립 추진 결정 이후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국립의전원 설립을 준비해 온 곳이라며 이번 결정은 그간 이어온 정책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동시에 전문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교육여건과 사업 추진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의전원이 2029년 차질 없이 개교해 국가가 책임지고 공공의료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건복지부 결정에 국회에서도 환영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같은 날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남원설립 확정을 환영한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더 내실 있는 국립의전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한병도 의원은 매년 100명의 공공의료 인력을 국가가 직접 양성하게 됐다며 설립에 필요한 예산이 제때 반영되고 추가 입법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민주당이 앞장서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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