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마운자로, 임신부에 325건 처방 “정부 전수조사해야"
마운자로(Mounjaro)가 임신부에게 300건 이상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처방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마운자로 처방 현황을 분석, 28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마운자로가 시장에 처음 출시된 후 올해 7월까지 약 1년 동안 임신부에게 325건 처방이 이뤄졌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게 처방된 마운자로도 100건을 넘어섰다. 고령층에서는 마운자로 처방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 만 65세 이상에게 이뤄진 처방은 3만 6000건을 넘었으며 월별 처방건수도 증가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마운자로 사용상 주의사항에 따르면 임산부에게는 약 사용을 중단한다고 돼있다. 특히 소아 환자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은 의약품이기도 하다.식약처 제출한 자료를 보면마운자로 출시 이후 1261건의 이상 사례가 보고됐다.
백종헌 의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출시 1년 만에 비만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임산부와 소아 등 주의가 필요한 환자군을 걸러내기 위한 처방 단계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만 치료 열풍 속에 정작 환자 보호의 가장 기본적인 처방 원칙이 무너지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정부는 임산부, 소아 등 위험군에 대한 처방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대응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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