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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수용곤란 '인력 부족' 응답 건수 지난해 전체 건수 추월

박양명 기자2026.09.23 10:42
ⓒ의협신문
ⓒ의협신문

전국 응급실이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 수용 곤란 고지 중 인력 부족을 이유로 꼽은 건수가 올해만도 4만 4547건에 달한다. 지난해 4만 3683건을 넘어선 수치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응급환자 수용 곤란 고지 관련 자료를 분석, 23일 이같이 밝혔다.

전국 응급의료기관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고지한 건은 올해 1~8월 4만 4547건으로 지난해 4만 3683건을 넘었다. 2021년 1만 1302건과 비교하면 약 4배나 증가했다.

특히 수술 중을 이유로 한 수용 곤란도 지난해 303건에서 올해 1~8월에만 1725건 수준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응급실 의료 인력뿐만 아니라 응급환자를 실제 최종 처치할 수 있는 배후 진료 인력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2023년 약 208만명에서 2025년 약 115만명으로 줄었지만 중증응급환자(KTAS 1 2등급) 비율은 2021년 10.2%에서 2025년 22%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도 벌써 19.7%를 기록하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인력 부족에 따른 수용 곤란이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선 것은 병상 확충만으로 응급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며 응급환자가 수술입원 등 최종 치료까지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응급중증 분야 전문인력과 배후진료 역량을 확보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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