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독감 예방접종 앞당겨 시행, 어르신 내달 6일부터
호흡기질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유행하자,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NIP) 일정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접종 횟수와 무관하게 어린이 모두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접종일정을 개시하며, 노인 접종은 기존 일정보다 일주일 가량 앞선 10월 6일 시작하도록 했다.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이 같이 조정하고, 16일 다시 알렸다.
이번 일정조정은 독감이 평년보다 훨씬 일찍 유행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 독감은 통상 11월께부터 유행하지만 올해는 벌써 유행 기준을 넘어섰다.
이에 질병청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21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하되, 일부 대상자와 연령의 접종 시작일장을 앞당기기로 했다.
1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접종 일정을 기존 9월 28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모든 어린이가 21일부터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임신부도 예정대로 21일부터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노인 접종 일정은 연령별로 36일 당겨진다. 당초 10월 12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순차접종 하려던 것을 10월 6일로 조정해 빨리 시행키로 했다. 7074세 10월 12일, 6569세 10월 15일로 접종 일정이 모두 앞당겨진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연령별 접종 일정과 무관하게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할 수 있으며, 고령층이 다수 생활하고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언제라도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백신 수급에도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절기 약 1233만 도즈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확보했으며, 조정된 일정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히 협의해 출하 승인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약 2주 앞당겼으나, 국가예방접종 개시 이전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백신을 공급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주 제조수입사, 유통협회 및 의료계 등과 회의를 개최해 백신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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