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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기다리다 사망 27% 증가…신장 대기자 최다

박양명 기자2026.09.16 09:46
ⓒ의협신문
ⓒ의협신문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이식을 끝내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가 5년 사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제출 자료를 확인, 15일 이같이 밝혔다.

장기이식 대기중 사망자는 2021년 2380명에서 2025년 3152명으로 27% 늘었다. 2024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신장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1739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했다. 이어 간 1061명, 심장 176명, 폐 97명, 췌장 78명 순이다.

백종헌 의원은 장기이식 대기자 사망이 증가추세이지만 뇌사자 장기기증은 정체된 수준에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목했다. 올해 8월 기준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4만 8000여명에 달하는데 뇌사 기증자 수는 296명이다. 이마저도 2023년에는 483명이었으나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 수요와 공급에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적기에 이식을 받지 못하고 대기 중 사망하는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는 소리다.

백 의원은 장기이식은 환자에게 새롭고 건강한 삶을 부여해주는 치료이지만, 수많은 환자들이 기약 없이 기다리다 생을 마감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잠재 기증자 발굴ㆍ의료기관의 기증 연계체계 강화ㆍ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확대 등 실질적인 장기기증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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