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최신 진료지침·근거 의료현장에 어떻게 연결할까?
신장학회 산하 연구회들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지견을 한자리에서 나누며 신장학의 폭과 깊이를 함께 확인했다.
대한신장학회 통합학술대회(KSN-IAC 2026Integrated Academic Conference/1213일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1년 시작된 통합학술대회는 산하 연구회와 지회의 연구교육 활동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올해도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상과 연구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올해에는 학회 산하 17개 연구회와 2개 지회가 세션을 마련했으며, 24개 세션, 90여개 강연을 통해 분야별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병원과 의원, 정부유관기관에서 120여 명의 연자와 좌장이 참여했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최신 진료지침과 근거를 진료 현장에 연결하는 세션이 두드러졌다.
중환자신장학연구회는 올해 개정된 KDIGO(국제신장병가이드라인기구) 급성 콩팥손상 진료지침 주요 변화와 국내 지속적 신대체요법 근거기반 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소개하고, 급성콩팥병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Kidney Best Practice Initiative 출범을 알렸다.
전해질고혈압연구회는 고나트륨혈증 진료지침 개발 현황과 고칼륨혈증 진료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파브리병연구회는 파브리 신병증 근거 기반 진료지침과 siRNA 기반 신약 개발 동향을 다뤘다.
당뇨병콩팥병연구회는 심장-신장-대사(Cardiovascular-Kidney-MetabolicCKM) 증후군의 국내 현황과 당뇨병콩팥병의 4대 축 치료 전략을 논의했다.
근육감소증및여림연구회는 아시아 근감소증 진단기준(AWGS 2025) 개정과 CT 기반 근육 질 평가를 조명했다.
환자 중심 진료와 제도 개선을 향한 논의도 활발했다.
재택혈액투석연구회 세션에는 이정민 사무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이 참여해 한국형 재택혈액투석 도입을 위한 정부의 검토 방향을 공유했다.
대한복막투석연구회는 고령 복막투석 환자를 위한 맞춤 처방과 지원형 복막투석,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과의 접점을 논의했다.
별도 등록으로 진행된 공유의사결정 워크숍에서는 신대체요법 선택 과정의 6단계 SDM 실습과 역할극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장 적용 역량을 익혔으며, 윤리교육 세션은 신대체요법 선택의 윤리와 공유의사결정, 인공신장실 의사의 윤리적 딜레마, 예측 인공지능과 AI 처방 권고를 둘러싼 의료법적 쟁점 등 디지털 헬스 시대의 새로운 윤리 과제를 다뤘다.
최범순 이사장은 통합학술대회는 학회 산하 연구회들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지견을 한자리에서 나누며 신장학의 폭과 깊이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라며, 진료지침과 근거를 현장에 연결하고 재택투석공유의사결정인공지능 윤리 등 환자와 제도의 변화를 앞서 준비하는 논의가 이어진 만큼, 신장학회는 앞으로도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콩팥병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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