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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의료 AI 윤리' 신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영재 기자2026.09.07 15:10
안드레아 츄치 교황청 생명학술원 사무총장 신부
안드레아 츄치 교황청 생명학술원 사무총장 신부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과 생명대학원이 오는 11일 오후 4시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1층 대강의실(1013호)에서 AI Ethics in Healthcare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연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지난 5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선포한 CMC 의료 AI 윤리강령의 실천적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최근 AI 기술은 의료와 제약 분야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의료 의사결정 과정, 책임의 주체와 의료 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실제적이고 윤리적 과제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AI 기반 의료 혁신이 가져올 생명윤리적 쟁점을 살펴보고, 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글로벌 윤리 기준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첫 세션에서는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이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되는 의료 AI 기술의 현주소와 함께 의료진 관점에서 향후 발전 방향을 짚는다.

메인 세션에서는 안드레아 츄치 교황청 생명학술원 사무총장(신부)가 연자로 나서 AI Ethics in Health Care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안드레아 츄치 신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AI 기술이 지향해야 할 윤리적 책임과 인류 공동체 연대의 가치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임상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AI의 윤리적 쟁점과 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도 이어진다.

김대진 원장은 이번 특별 강연회는 기술적 혁신과 가톨릭 치유 영성이 만나는 뜻깊은 학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선도적으로 정립한 의료 AI 윤리 체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츄치 신부는 밀라노 대교구 출신으로 북이탈리아 신학대학에서 신학 학사, 교황청립 성 안셀모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석학이다. 교황청 가정평의회(2012~2016)와 생명학술원 사무국 코디네이터(2016~2026)를 거쳐 현재 교황청 생명학술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 바티칸이 AI 윤리 증진을 위해 설립한 RenAIssance 재단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AI 윤리 담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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