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후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닥플 플러스

"의대 신설, 의학교육이 유일한 기준 되어야 한다"

이정환 기자2026.09.07 15:41
ⓒ의협신문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적 셈법이 아닌 의학교육이 유일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의협은 7일 최근 전라남도 지역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의과대학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에 대해 일관되게우려를 표명해 왔다면서 의사인력 양성은 교육과 연구, 진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탄탄한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프라에 대한 냉정한 평가 없이 무작정 학교 건물과 정원부터 늘리는 방식은 결국 의학교육의 질 저하와 국민의 피해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전남 지역 의대신설과 관련한 상황은 의협의 우려가 결코 기우가 아니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짚었다.

의협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학 간 유치 경쟁이 극도로 과열되고 있으며,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을 넘어 법적 소송까지 제기되는 등 지역사회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특정 대학이나 지역의 유치에 관한 어떠한 이해관계나 편향된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사를 양성할 국가적 교육기관을 세우는 일이 이토록 소모적인 지역 갈등의 온상으로 변질되는 것에 큰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의협은 의대 신설의 판단 기준은 정치적 셈법이나 지역 안배가 아닌, 오직 의학교육의 질이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충분한 기초 및 임상 교원을 확보할 수 있는가, 학생들이 제대로 된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부속병원과 임상 기반이 존재하는가, 까다로운 의학교육 평가인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가에 대해 완벽히 답을 하지 못한 채 설립이 강행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는 고스란히 입학할 학생과 해당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의협은 앞으로도 의학교육의 질 확보와 국민 건강 수호라는 최우선 원칙을 기준으로 현안에 대응해 나갈 것을 거듭 밝혔다.

댓글 0

    많이 본 뉴스

    • (주)이노케어플러스대표자: 진현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서울창업허브 본관 415호사업자 등록번호: 748-87-0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