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후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닥플 플러스

약 배송 진화 나선 복지부? "단계적 추진 입장"

박승민 기자2026.09.03 22:52
ⓒ의협신문
ⓒ의협신문

비대면진료 처방의약품 배송 확대를 두고 약사회와 정부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단계적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약품배송과 관련해 의약품배송의 쟁점은 크게 두가지다. 안전성과 시장질서 교란이라며 단계적으로 가야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의약품 배송을 확대하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약 배송 확대를 전제로 한 민관협의체에 불참을 선언하며 이를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을 정비하고 출범을 예고하며 정부와의 갈등을 예고했다.

특히 오는 12월 24일 비대면진료가 본격 제도화되는데 제도 시행에 앞서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의약품 배송을 전체로 확대하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짚기도 했다.

현재 의약품 배송은 도서벽지 거주자, 장기요양수급자, 장애인, 감염병 환자, 희귀질환자 등 일정 대상에 한해 처방약 재택수령을 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12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제도화 시행 준비부터 철저히 할 것이라며 안전성과 편의성 문제, 시장질서 문제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를 교정해가면서 해야한다. 갑자기 전면 허용시켜 시행하라고 하면 혼란이 발생할 것이다.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 비대위는 오는 9일 낮 12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약배송 추진 규탄 연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약 배송 확대를 환영하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는 환자 편의를 전면으로 내세워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3일 실제 이용자들의 경험을 담은 약 3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비대면진료, 일상을 잇다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중증장애아동을 돌보는 보호자,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만성질환자, 1인 자영업자, 맞벌이 부모 등 비대면진료와 의약품 배송을 이용한 환자 4명의 사례가 담겼다.

닥터나우는 이를 통해 약 배송이 단순한 편의성 차원을 넘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들의 일상 회복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댓글 0

    많이 본 뉴스

    • (주)이노케어플러스대표자: 진현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서울창업허브 본관 415호사업자 등록번호: 748-87-0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