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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CMC 컨소시엄,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이끈다

이영재 기자2026.09.03 08:45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은 2일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지정 현판식 및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은 2일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지정 현판식 및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컨소시엄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시행하는 2026년 보건의료표준화 선도 의료기관 확산사업에 참여한다. 2일에는 사업 착수보고회와 함께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사업은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이 총괄하고, 서울성모병원은 주관기관을 맡는다. 올해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이 추가로 지정돼 사업에 참여하며, 기존 선도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도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보건의료데이터는 진료처방 정보를 비롯해 환자로부터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의미한다. 최근 보건의료데이터를 실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데이터의 형태가 다양하고 규모도 방대해 의료기관 간 원활한 연계와 공유 및 활용을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이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마련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체계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서로 다른 의료기관 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간 교류에 필요한 공통 데이터 항목과 의미를 정한 한국 핵심교류데이터(KR CDI)와 해당 데이터를 실제 시스템 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송 방식과 규칙을 정한 한국 핵심교류데이터 전송표준(KR Core)을 적용한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이 단일 병원정보시스템(CMC nU)을 사용하는 통합 의료정보 환경을 기반으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그동안 진단수술검체검사의약품 등의 의료용어를 SNOMED CTLOINCRxNorm 등 국제표준에 매핑하고 산하 8개 병원 전체에 공통데이터모델(OMOP CDM)을 구축운영해 왔다. 이런 표준화 역량과 2023년 동일 사업의 실증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원광대병원, ㈜평화이즈, ㈜비트컴퓨터, 협력의원 4곳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의원으로 이어지는 3계층 진료의뢰와 회송체계 실증을 수행한다.

특히 ▲소아 급성 백혈병 응급 의뢰 ▲다빈도 암 분기 의뢰 ▲건강검진 후 정밀진단 의뢰 등 실제 진료 흐름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의료기관 규모와 정보시스템 환경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도 표준 기반 데이터 교류가 작동하는지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 검증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개발에 적용하고, 다른 의료기관과 전자의무기록(EMR) 업체가 재사용할 수 있는 표준 적용과 매핑, 검증 모델을 산출물로 남겨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을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표준 용어 매핑을 지속해 왔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와 활용을 활성화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영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 대외협력부원장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의 핵심은 실제 의료기관 간 데이터의 원활한 교류에 달려 있다라며 규모가 다른 의료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실제 의료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표준 적용 모델을 만들어 국가 의료정보 표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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