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ADC 급여 이후 '바벤시오' 높은 순응도로 포지셔닝?
요로상피세포암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급여 적용으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처방이 급감하지 않겠냐는 전망에 대해, 고령 환자 등을 중심으로 바벤시오의 처방 필요성은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김인호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는 ADC가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복약순응도가 좋은 바벤시오가 고령이나 피부 독성 이상 반응에 힘들어하는 환자에게 여전히 유효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제약사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바벤시오 급여 3주년을 맞아 27일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에서 장기 생존과 치료 연속성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건강보험공단과 막바지 급여 협상 중인 ADC가 건강보험에 적용될 경우 바벤시오의 역할 변화가 조명됐다.
김인호 교수는 평균 발병 나이가 73세로 고령이고, 그에 따라 각종 이상 반응을 힘들어하는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특성상 복약순응도가 상대적으로 좋은 바벤시오는 ADC 급여 이후에도 유효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창순 한국머크 이사 역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PBCT)과 바벤시오, 항체약물접합체 순서로 치료받은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mOS)은 41.5개월로(n=55), 2차 치료로 PBCT를 받은 환자의 24.5개월(n=79)보다 약 17개월을 연장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바벤시오가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ADC 급여 이후에도 장기 생존과 치료 연속성을 고려한 치료 전략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최 이사는 프랑스에서 2021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등록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n=595)를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ADC 치료제 파드셉 병용치료가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의 주요 치료제로 등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EV-302/KEYNOTE-A39 3상 연구에서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전체 생존 기간(OS) 중앙값 31.5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대조군인 항암화학요법군 16.1개월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파드셉+키트루다를 1차 치료 선호요법(Category 1)으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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