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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진료지침' 12판 나왔다

이영재 기자2026.08.26 12:06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진료의 표준 가이드라인인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6(12차 개정판)을 펴냈다. 이 지침은 오는 30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제29차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 공개한다.

대한골대사학회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치과, 영양학 등 여러 분야의 골다공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다학제 학회다. 2004년 첫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개정해 온 골다공증 진료지침은 그동안 국내 임상 현장 의료진이 가장 신뢰하는 진료 바이블로 자리매김해 왔다.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6은 모두 34개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기초 개념 및 역학 ▲진단도구와 위험도 평가 ▲예방 및 비약물 치료 ▲약물 치료 ▲치료 전략 및 관리 ▲특수 상황 ▲보험 기준 등 총 7개 섹션으로 체계화해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엮었다.

특히 12차 개정판에는 골다공증의 목표지향 치료(Goal-Directed Treatment) 단원을 새롭게 신설해 최근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 약제 중심 접근에서 나아가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치료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와 체계적인 장기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동반질환 관리 영역도 대폭 강화했다.

당뇨병과 골다공증에 관한 내용을 최신 근거에 따라 개정했으며, 최근 임상적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비만과 골다공증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2025년 발표된 약물관련 악골괴사증(MRONJ) 권고안을 포함하는 한편, 최신 보험급여 기준 반영과 함께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국내 보험 기준의 한계점과 과제도 함께 다뤘다.

홍성빈 대한골대사학회 지침서편찬위원장(인하의대 교수인하대병원 내분비내과)은 이번 진료지침은 최신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치료 전략과 목표지향 치료 개념을 제시하고, 동반질환 관리와 약물 안전성에 관한 내용을 보강함으로써 골다공증 환자 전주기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발간 의의를 전했다.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6은 진료실에서 의료진이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휴대가 용이한 포켓북 형태로 제작됐다(문의: ksbmr1@ksbmr.org☎ 02-347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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