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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단순 EMR 넘어 진료파트너로, ‘의사랑 AI’ 어떻길래?

고신정 기자2026.08.26 11:14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

GC메디아이가 의사랑 AI를 통해 전자차트(EMR)의 역할을 기록과 청구 중심에서 의료진의 진료와 의원 운영을 지원하는 진료 파트너로 확장한다.

GC메디아이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시작, 넥스트 진료실이라는 제목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의사랑 AI를 중심으로 한 주요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자 한 명이 진료실을 거치는 과정에서 AI가 실제 업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GC메디아이는 진료 과정을 ▲진료 전 ▲진료 중 ▲진료 후 ▲경영 등 네 단계로 나눠 기존 진료 환경과 의사랑 AI 적용 이후의 변화를 비교하고 시연용 가상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진료 전에는 의료진이 EMR에서 진료할 환자를 호출하면 해당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과 검사 결과에서 필요한 내용을 요약해 보여준다.

진료 중에는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가 의료 용어에 특화된 음성인식(ST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의무기록 작성방식인 SOAP(주관객관평가계획) 형식으로 구조화된다. 진료 과정에서 필요한 상병 또는 처방 관련 정보도 검색해 의료진이 확인하기 쉽도록 정리해 제공한다.

진료가 끝난 이후에는 재진이 필요한 환자를 관리하고 안내하는 업무를 지원하며, 환자 현황과 의원 운영지표도 자연어 질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이 진료 전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진료 중 차트를 작성하며, 진료 후 환자를 관리하거나 경영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수행해온 업무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GC메디아이는 이날 의사랑 AI의 차별점으로 EMR과 AI의 직접적인 연결을 강조했다.

독립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환자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거나 EMR과 AI화면을 오가며 결과를 복사해서 입력해야 하는 과정이 발생했지만 의사랑 AI는 기존 진료 환경과 연결해 이러한 수동 업무를 줄이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의료정보의 특성을 고려해 진료 데이터를 외부의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로 전송하지 않고 회사가 직접 구축하고 통제하는 전용 인프라에서 처리한다. 진료 데이터는 국내에서 처리하며 해외로 이전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웹 기반 차팅 기능은 사용 중인 EMR 종류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설치형 의사랑과 연동하면 과거 진료기록 요약부터 차팅, 환자 관리와 의원 운영까지 진료 전후의 기능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GC메디아이는 2026년을 의사랑 AI의 사용 경험을 빠르게 확대하는 시기로 보고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GC메디아이는 의사랑 AI가 회사 측의 향후 핵심 성장 동력인Medical OS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GC메디아이는 내년 3월의사랑 AI에서 검증한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클라우드 EMR 의사랑 클라우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EMR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EMR의 역할을 진료기록과 청구를 위한 시스템에서 AI가 진료를 지원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연결되는 1차 의료의 운영 기반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의사랑 AI는 EMR에 AI 기능 하나를 추가한 제품이 아니라, 30년간 의료 현장과 함께해 온 의사랑을 기록하는 시스템에서 진료를 돕는 파트너로 바꾸는 첫 단계라며AI가 대신해야 할 것은 의료진의 판단이 아니라 반복되는 기록과 행정 업무로,의료진이 환자를 보고 판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클라우드 EMR과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Medical OS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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