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한국 의대 '내수용' 전락 기로…대응방안 적극 찾아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 인정 지위 갱신을 위한 실사를 앞두고,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WFME는 각국의 의학교육 평가 인증기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인정 지위를 부여하는 기구로, 내년 3월 의평원의 인정 평가를 위한 실사를 앞두고 있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1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평원은 WFME 실사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받아야 한다라며대한민국 의과대학이 내수용으로 전락하는가, 세계 의대와 동일한 지위를 가져갈 수 있나 아주 중대한 기로에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FME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의평원의 평가인증이 국제적, 질적 수준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의평원은 2016년 9월 전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WFME의 평가인증기관 인증을 받았다. 유효기간인 10년이 지난 올해 9월 다시 인증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의정갈등 등의 영향으로 내년 3월까지 연장됐다.
WFME 인증은 국내 의사가 외국에서 의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례로 미국은 WFME 인정을 받은 평가기관의 인증을 받은 의대를 졸업한 사람만 미국 의사면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주영 의원은 의평원과 관련한 문제는 보건복지부와도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교육부도 인증평가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현재 정부가 준비 중인 상황을 보고하고 의원실 지도를 받아 잘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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