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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진료기록·영상판독 도움…전국 보건소에 '일차의료 AI 지원도구' 도입

박승민 기자2026.08.06 14:29
ⓒ의협신문
ⓒ의협신문

진료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엑스레이 등 영상판독을 돕는 일차의료 AI 지원 도구가 전국 보건소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총리 주재 제12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범정부 AI 기본의료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생명을 지키는 AI, 모두가 누리는 의료혁신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수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의료혁신 ▲전국적인 AI 의료혁신 디지털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AI 의료 생태계 마련 등 3대 전략12대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응급 이송 AX,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한국형 소버린 의료 AI 개발 등에 착수해 국민이 일상에서 AI 의료혁신을 체감하고 전국 어디서나 첨단 AI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이번 전략 발표를 기점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의료 인공지능 활용과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의료혁신 분야에서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AI의 도움을 받는 진료가 가능해지는 내용을 담았다.

전국 보건소보건지소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취약지 일차의료기관에 진료행정건강관리를 보조하는 일차의료 AI 지원도구를 도입하겠다는 것.

일차의료 AI 지원도구는 엑스레이 등 영상판독을 돕고, 진료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며, 만성질환 관리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섬산간 등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방문간호사가 AI로 분석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원격지 의사와 협진하는 AI 기반 비대면 재택협진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에도 AI가 활용될 예정이다. 구급대 이송부터 적정 병원 선정까지 실시간 AI 분석으로 지원하는 (가칭)응급 통합 AI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대구 지역에서 시범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병원별 진료역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적기 이송을 돕는 응급의료 정보망을 고도화하고 환자 분류모니터링 등 응급실 내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지능형 응급실도 개발한다.

진료 기록을 병원간 공유하도록 해 환자의 불편함도 해소한다.

보건복지부는 나의 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병원 간 진료기록과 컴퓨터단층촬영자기공명영상 등 의료영상 공유체계를 마련해 병원을 옮길 때 마다 광디스크로 의료영상을 복사하고 같은 검사를 반복하던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 GPU 기반 공공의료 AI 플랫폼에 전국 책임의료기관 72개소를 연결하는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공공병원에서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AI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9개소 시범 개통을 시작으로 2027년 30개소, 2029년에는 72개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AI를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AI 도입에 따른 최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적정 보상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개별 AI 의료기술의 사용에 보상하는 현행 방식과 함께, AI 기술의 의료성과를 평가보상하는 체계 등을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AI는 지역필수공공의료의 공백을 메우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도구이다라며 이번 AI 기본의료 전략 의결을 계기로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국민 모두가 AI 의료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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