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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수족구병 중 드문 신경계 합병증 잇달아 확인 '주의'

이영재 기자2026.08.04 08:29

영유아 수족구병 환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수족구병 신경계 합병증이 잇달아 진단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한 소아청소년병원에서 수족구병 합병증인 급성이완성마비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학적 합병증이 짧은 기간에 연속적으로 발생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회원병원에서 최근 진단된 수족구병 환아 합병증 급성이완성마비는 갑자기 다리 힘이 빠지고 걷기 어려워지는 증상을 겪게 된다. 현재 진단된 두 명의 환아는 신경학적 평가와 원인 바이러스 검사 및 상급의료기관과의 연계 조치를 시행하고 하고 있다라면서 두 사례가 모두 EV-A71에 의한 것인지는 바이러스 검사와 감별진단을 통해 확인해야 하지만 흔치 않던 신경학적 합병증 사례가 짧은 기간에 연이어 발생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환자 발생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0주차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6.1명으로 전주 31.0명보다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06세에서는 1000명당 48.3명으로 높았다.

최용재 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경기 의정부튼튼어린이병원장)은 질병관리청은 합병증 동반 수족구병과 원인 바이러스 유전형을 신속히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에 공유해야 한다고 짚었다.

수족구병 환아 합병증 급성이완성마비 즉시 진료가 필요한 위험 신호

-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 잘 걷던 아이가 비틀거리거나 서지 못하고 자꾸 넘어지는 경우
- 물건을 잘 잡지 못하거나 한쪽 팔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
- 심하게 처지거나 깨워도 반응이 둔한 경우
- 반복적으로 놀라듯 몸을 떨거나 팔다리를 움찔거리는 경우
- 심한 두통, 반복되는 구토, 경련 또는 의식 변화
- 숨이 가빠지거나 불규칙해지고 입술이 파래지는 경우
- 침을 삼키지 못하거나 목소리가 달라지고 사레가 잦아지는 경우
- 고열이 지속되면서 맥박과 호흡이 지나치게 빨라지는 경우
- 입안 통증으로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하고 소변량이 줄어드는 경우

최용재 회장은 급성이완성마비는 이전까지 정상적으로 움직이던 아이의 팔이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고 근육 긴장과 반사가 감소하는 증후군으로 한쪽 팔다리에만 나타날 수도 있고 양쪽 다리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하나의 병명이 아니라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임상 증후군이라면서 보호자는 손발의 발진 개수보다 아이가 평소처럼 걷는지, 양팔과 양다리를 똑같이 움직이는지, 의식이 또렷한지를 관찰해야 한다.

아이가 비틀거리거나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고, 심하게 처지거나 반복적으로 토한다면 다음 날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전국 회원 병원에 최근 수족구병 환자 중 급성이완성마비 또는 급성이완성척수염 의심확진 사례, 뇌수막염뇌염뇌간뇌염 등 중추신경계 합병증 사례, 경련, 의식 저하, 보행장애를 동반한 수족구병 사례, 심근염, 폐부종 또는 심폐기능 저하 사례, EV-A71 등 원인 바이러스 유전형이 확인된 중증 사례 등이 발생하면 협회에 신속히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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