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얼굴 아닌 삶을 복원하다…재건성형의 기적 담은 사진전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과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재건성형 인식 개선을 위한 사진전 다시, 삶을 짓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전은 선천기형, 외상, 암, 화상 등으로 신체와 얼굴을 잃거나 손상된 환자들이 재건성형으로 다시 일상에 돌아간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전에 소개되는 20여명의 환자들은 모두 실제 재건성형 치료를 받았다.
20년 만에 재발한 설암으로 혀와 아래턱을 모두 절지해야 했던 환자는 종아리 조직을 이용한 재건수술로 다시 음식을 삼키고 대화하며 일상으로 복귀했다.
작업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는 응급 재접합수술을 받고 다시 일터로 돌아갔고, 35년 동안 한쪽 팔 없이 살아온 환자는 수부 이식으로 다시 박수를 칠 수 있게 됐다. 전신 피부질환으로 손가락이 모두 붙은 채 태어난 아이는 손가락을 나누는 재건수술을 받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재건성형은 단순히 조직을 복원하는 수술이 아니라 얼굴과 손, 몸의 형태를 복원하는 것을 넘어 살아가는 삶 자체를 회복시키는 의학이다. 성형외과학회는 사진전에서 환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대한민국 재건성형의 발전도 함께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성형외과학회는 재건성형은 우리 사회에서 충분한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암 절제 후 꼭 필요한 재건수술, 기능 회복을 위한 연부조직 재건, 안면외상 치료 등은 환자 삶의 질과 사회 복귀를 결정하는 필수 의료임에도 여전히 제도와 정책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성형외과학회 창립 60주년이자 성형외과가 독립 진료과로 도입된 지 6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사진전은 재건성형이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의학이 아니라 환자가 다시 자신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의학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의사면허원, 전문가 규제기관 아닌 가장 강력한 보호막"
- 서정성 부회장, 베네수엘라 지진 복구에 정수기부터 찾은 이유?
- 검체검사 수탁기관에 검사비 '직접' 지급 법안 등장
- 윤성환 전문병원협회장 "의료체계 혁신 마중물 되겠다"
- 한미약품, 항혈전제 ‘피도글’ 10년 추적 연구 발표
- 종근당, 美 키오라와 망막질환 신약 라이선스 계약...상업화 추진
- 한 번의 사고, 세 번의 소송
- 복지부, 의료사고 이력 공개 선 긋기 "필수의료 기피 우려 균형 검토"
- '약 배송' 확대 신호탄, 플랫폼 웃고 약사회 뿔났다
- 로봇 인공고관절 수술, 초기단계부터 정밀도·안전성 확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