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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의사가 예의를 갖춰 대했나요?'…환자경험평가 확대된다

박승민 기자2026.07.31 13:37
ⓒ의협신문
ⓒ의협신문

담당 의사가 환자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 대했는지, 환자의 질환에 대해 의료진이 위로와 공감을 해줬는지 등을 묻는 환자경험평가가 기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대상에서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까지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2026년(6차) 환자경험평가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평가기간은 오는 9월부터 11일까지 약 3개월간 이뤄질 전망이다.

심평원은 제5차 환자경험평가의 경우 대상기관이 전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으로 한정했지만, 이번 제6차 평가에서부터는 대상기관이 병원 887개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병원 887개소에는 전문병원과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이 포함된다.

대상환자는 퇴원 후 8주 이내에 해당하는 만 19세 이상 의과입원 환자로 평가는 7개 영역과 26개 문항 설문지로 이뤄진다.

7개 평가영역은 의사 영역과 간호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정서적 지지,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으로 구분된다.

의사영역에서의 세부 질문을 살펴보면, ▲담당 의사는 귀하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 대하였습니까? ▲담당 의사는 귀하의 의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 주었습니다? ▲귀하나 보호자가 원할 때 담당 의사를 만나 이야기를 할 기회를 가지셨습니까? ▲귀하는 담당 의사의 회진시간 또는 회진시간 변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으셨습니까? 등의 4가지 설문으로 이뤄졌다.

또 정서적 지지 영역에서는 ▲귀하의 질환에 대해 의료진과 직원들로부터 위로와 공감을 받았습니까? 라는 질문이 담겨있다.

심평원은 6차 평가 결과는 내년 7월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은 기관별 평가등급을 공개하고 병원급은 7개 영역별 점수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6개 기관의 퇴원 환자 63만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차 환자경혐평가를 공개하기도 했다.

5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87.54점으로 7개 영역 모두 평균 8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서적 지지 영역이 82.37점으로 7개 영역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국민이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평가 등급을 공개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정보를 제공해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차 평가에서는 병원급까지 평가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환자경험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증상 개선 등 치료 성과도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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