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후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닥플 플러스

대전협 회장 선거 다음주 시작…단독 출마 이의주 후보 공약 보니?

홍완기 기자2026.07.20 15:53
이의주 제29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단독 후보 포스터 ⓒ의협신문
이의주 제29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단독 후보 포스터 ⓒ의협신문

새로운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이끌 제29기 회장 선거가 다음 주 시작된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의주 후보는 전공의 임금 인상과 보호수련시간 제도화, 수련기록(E-Portfolio) 간소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공의 권익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제29기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이의주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같은 날 오후 7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공의인 이 후보는 현재 대전협 부회장을 비롯해 젊은의사정책연구원 부원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지난 2년간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수많은 전공의가 수련 현장을 떠나야 했고, 수련체계 역시 큰 혼란을 겪었다며 하지만 대전협은 기입영자입영대기자의 수련 연속성 보장, 전공의법 개정, 전문의시험 일정 조정, 레지던트 통합선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그 성과를 발판으로 전공의의 권익을 더욱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며 수련, 정책, 복지, 대외 분야 전반의 과제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대표 공약은 ▲산별교섭을 통한 임금 인상 ▲보호수련시간 보장 ▲수련기록(E-Portfolio) 간소화 ▲젊은의사 정책연구 확대 등 네 가지다.

가장 핵심으로 내세운 공약은 산별교섭을 통한 전공의 임금체계 개선이다.

이 후보는 병원별로 임금 수준과 초과근로 보상 체계가 크게 달라 동일한 수련을 받는 전공의 간에도 처우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년간 일부 병원에서 교섭단위 분리와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이 이뤄진 만큼, 이를 전국 단위 산별교섭으로 확대해 공통의 임금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공의를 노동자인 동시에 교육을 받는 피교육자로 규정하며,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보호수련시간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를 통해 최소 보호수련시간 기준을 마련하고, 수련환경평가 항목에 반영해 권고 수준이 아닌 제도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공의가 진료 업무에만 매몰되지 않고 강의와 시뮬레이션 교육, 학술활동 등에 참여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수련기록(E-Portfolio) 개선도 주요 공약이다.

이 후보는 현재 수련기록 작성이 근무 외 시간까지 부담을 주는 행정업무로 기능하고 있다며 입력 항목을 최소화하고 전자의무기록(EMR)과 자동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록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책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의 연구 기능을 확대해 새로운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브리프와 정책포럼 등을 통해 연구 결과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법인화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대전협이 오랜 기간 임의단체 형태로 운영되면서 단체 명의의 계약 체결이나 정부 연구과제 수행 등 공식적인 법률행위에 제약을 받아왔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기인 구성과 정관 제정 등 법인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집행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기존 대전협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공약 중 하나다.

법인격을 확보하면 안정적인 법적 지위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공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결산 공시를 통한 재정 운영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해 전공의 권익 보호 활동의 지속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공의법 위반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마련 ▲대체인력 체계 구축 ▲의료사고 관련 법적 부담 완화 ▲법률자문 및 정신건강 지원 확대 등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힘은 회장 개인이 아니라 전공의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며 항상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전공의와 함께하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많이 본 뉴스

    • (주)이노케어플러스대표자: 진현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서울창업허브 본관 415호사업자 등록번호: 748-87-0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