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조기유방암 5년 생존율 95%…맘모톰 기준 다시 쓴다
유방 초음파에서 혹이 여러 개 발견됐다는 말을 들으면 환자들은 대개 두 가지를 먼저 묻는다.
다 없애려면 몇 번이나 와야 하나요? 흉터는 얼마나 생기나요?
강성만 원장(동부제일병원 일반외과)이 20년 가까이 집중해온 것도 바로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강성만 원장의 맘모톰 시술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다발성 종양을 한 번에 제거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맘모톰 시술 한 번에 23개의 종양을 제거하는 게 통상적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의 삽입 경로, 즉 구멍 하나로 1015분 안에 2030개의 종양을 한꺼번에 제거한다.
이 방식이 가진 의미는 단순히 많이 제거한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맘모톰 시술은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종양이 여러 개일 경우 나눠서 시술하면 그만큼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
강성만 원장은 환자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종양을 한 번에 제거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라고 말한다.
피부 절개 없이 바늘 삽입만으로 진행하는 맘모톰의 특성상, 숙련된 술기가 뒷받침될수록 같은 삽입 경로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맘모톰은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가느다란 바늘을 유방 조직에 삽입, 종양을 진공 흡입 방식으로 절제하는 최소침습 시술이다.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진행된다. 섬유선종, 낭종, 유두종 등 양성 종양 제거에 주로 사용되고, 악성이 의심될 경우 조직 검사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강성만 원장이 다발성 유방 종양을 꾸준히 제거해온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도 나타났다. 시술 중 0기 초기 유방암을 발견한 사례가 현재까지 약 300건에 이른다.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면 발견이 늦어졌을 수 있는 케이스들이다. 조기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95%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300건의 발견이 갖는 무게는 가볍지 않다.
강성만 원장은 2004년 맘모톰을 동부제일병원에 도입한 이래 최근 누적 9000례를 달성했다. 20년에 걸쳐 쌓인 임상 경험은 복잡한 형태의 다발성 병변에서도 정확한 판단과 효율적인 시술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된다.
혹이 발견됐을 때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방치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그의 조언이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적절한 시기에 처치받는 것이 유방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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