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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전임의 전국에 15명뿐…수련수당 대상 확대 시급

이영재 기자2026.07.14 09:28

대한응급의학회가 시행한 수련실태조사 결과, 전국 100곳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임의는 15명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마다 시행되는 대한응급의학회 수련실태조사가 올해도 서면조사(7월 29일)에 이어 현지조사(2731일)가 이뤄진다.

응급의학회는 수련실태조사를 통해 전국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 현황을 파악할 뿐 아니라, 그 결과를 대한의학회 및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보고하고, 신규 응급의학과 전공의 정원 책정의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응급의학과 전임의 수련 현황도 파악했다.

전국 100곳의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병원 가운데(13일 현재, 미제출 7곳 제외 총 93곳 수련병원 제출 결과 집계)단 11곳에서 총 15명의 전임의가 수련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 사태 이전, 수도권 소재 대형병원 한 곳에서만 20여명의 전임의가 수련 받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지역 간 격차도 두드러졌다. 수도권 57곳 수련병원 중 9곳에서 전임의 13명이 수련 중인 반면, 비수도권 43곳 수련병원 중 단 2곳에서 전임의 2명만 수련 중이었다.

응급의학과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후 수련병원에서 세부 전공 심화 수련을 통해 더욱 질 높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부(필수의료총괄과)는 현재 2026년도 전공의 등 수련수당 지급 사업을 통해 응급의학과를 포함한 필수의료 분야 8개 임상과 전공의와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분야 전임의들에게 월 100만원의 수련수당을 일반 회계(국고 보조금)로 지급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전 국민 필수의료 보장과 적정 전문의 균형 수급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 조치다.

이경원 응급의학회 공보이사(연세의대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는 현재 소아응급의학 전임의는 수련수당 지원 대상이지만, 이를 응급의학과 전체 전임의로 지원 대상 확대가 절실하다라면서 다음 세대중증응급환자 진료의 핵심 인력이 될응급의학과 전임의들의 지속적인 양성을 위한 국가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런전임의 수련 현황은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방증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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