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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정부, 저소득·청년층 중증비만 수술 보장성 강화 논의 시작할 때"

박승민 기자2026.07.12 18:40
ⓒ의협신문
(사진왼쪽부터) 박성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이사장과 권영근 교수(고대안암병원)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의협신문

저소득층과 35세미만 젊은 고도비만 환자들이 비만대사수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의료계 내에서 나온다. 의료현장에서 고도비만 환자 중 약값과 수술 비용이 비싸 결국 문턱에서 포기하는 환자가 많다는 문제제기를 하면서다.

박성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이사장(고대안암병원, 외과 과장)은 최근 전문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기조에 맞춰 증증 비만 수술에대 저소득층과 청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약이 중증비만을 해소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 결국 비만대사수술로 제대로 된 비만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했다.

박성수 이사장은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을 많이 외치고 있다. 지금 당뇨를 동반한 고도 비만 환자 중에도 약값도 비싸고 수술 문턱에서도 비용이 너무 모자라서 병원 내 사회사업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들의 보장성 강화 측면에서 저소득층의 비만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35세 미만의 중증 비만 환자에 대한 지원도 언급했다. 많은 젊은 환자들이 중증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역차별을 심하게 당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다.

제일 뿌듯했을 때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을 가지고 수술을 받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라고 회상한 박성수 이사장은 이외에도 수술 이후 체중 감량을 통해 이직했다는 사연, 결혼에 성공했다는 사연, 임신을 했다는 사연 등이 있다. 수술은 한번만 하면 되는 만큼 젊은 환자들이 비용에 대한 큰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을 치료하는데 다양한 약물치료들이 대중화 된 현 시점에서 장기적인 환자 생존과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점도 제기했다. 약물치료와 비만대사수술이 중증 비만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 연구자료를 제시하면서다.

박성수 이사장은 비만 약물이 수술과 동등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인식은 국제적으로 매우 중대한 우려 사항이다며 미국의 실제 진료환경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위고비)의 1년 지속률은 67%에 불과하며 경구 제형의 경우 같은 기간 내 지속률이 41.6%에 그친다. 높은 중단율은 체중시소 효과를 초래하며 약물 중단 시 대사적 이득은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비만대사수술은 매일 또는 매주 시행해야하는 중재 없이 지속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구조적 및 대사적 변화를 유도한다는 것. 장기적 지속성은 대사비만 수술의 핵심적 특징이며 약물치료가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아직 재현하지 못한 부분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외에도 약물치료의 과도한 의존의 가장 위험성은 제2형 당뇨병 관해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점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부분적으로만 효과적인 약물치료 주기를 반복하면서 근본적 치료인 비만대사수술을 지연한느 것은 췌장 베타세포 기능의 비가역적 고갈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을 짚으면서다.

박성수 이사장은 약물치료는 중증 대사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독립적인 대안이라기보다 수술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 또는 수술 후 체중 재증가에 대한 구제치료로 활용될 때 가장 적절하다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수술적 중재가 중증 비만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는 근거자료가 있어야 한다. 임상시험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다며 수술만 한 환자와 약물만 쓴 환자하고 비교 연구를 하자고 제약회사 등에도 이야기하는데 그쪽에서는 안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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