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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생아 사망 계기…민주당 "필수의료 법·예산 챙기겠다"
의료계 안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위기 경고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주에서 태어난 아기가 세상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자 여당이 현장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법과 예산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제86차 정책조정회의에서 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신생아중환자실의 위기 문제를 꺼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전주에 있는 한 분만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상급병원으로 전원을 했지만 사망에 이르렀다.
한병도 직무대행은 이번 일은 한 병원, 의료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아이들의 생명을 의료진 개인의 희생에 기대어 온 필수의료체계 전체의 경고라고 진단했다.
이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며 정부가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 인상, 고위험 분만 수가 개선, 지역 가산 확대가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법과 예산을 국회가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내년에 시행되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는 전문인력 확보와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 응급소아의료 기반 확충에 우선 투입하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는 신생아 환자를 보는 의사 부족, 특히 지방의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신호탄은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을 지키고 있는 의사의 사직 의사였다. 대한신생아학회는 대통령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어렵게 태어나서 아픈 신생아가 갈 곳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라며 전국의 신생아중환자실이 마지막 한계에 도달했다. 특히 비수도권 상황은 재난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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