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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 임명 임박?…신임 이사장 업무보고 준비

박승민 기자2026.07.07 17:10
ⓒ의협신문
ⓒ의협신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사장 임명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보공단 내부에서 신임 이사장 업무보고 준비를 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앞서 정기석 전 건보공단 이사장이 갑작스레 사의표명을 하면서 건보공단은 지난달 11일 차기 이사장 모집을 마감했다.

7일 관가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최근 사내통신을 통해 신임 이사장 업무보고용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사장 업무보고 양식에 맞춰 각 부서별 업무보고 내용을 취합해달라는 내용이다. 업무보고 취합 제출은 이번주 까지 해달라는 당부도 함께 이뤄졌다.

이같은 요청에 건보공단 내부에서는 곧 이사장이 임명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사내 쪽지를 통해 업무보고를 준비한다고 하니 이사장 임명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주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그 전에 이사장 임명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시키려고 한다는 소문이 돈다는 분위기도 전했다.

건보공단 이사장 모집 공고에는 강청희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과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김필권 전 건보공단 기획이사 등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유력 후보자로는 강청희 위원장과 정형선 교수가 떠오른다.

강청희 위원장은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한 흉부외과 전문의로 대한의사협회 임원, 지역 보건소장, 공공기관 임원을 거쳐 정치인까지 지속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로도 발탁돼 보험급여급여관리 등 급여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주요 임무를 수행한 경험도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보건의료위원장으로 임명돼 보건의료공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했으며, 이재명 대통령 피습사건 때 의료인으로써 초기 브리핑을 담당하기도 했다.

정형선 교수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한 행정가이자 보건경제학자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여러 정부 위원회에서 활동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연구소장,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캠프,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등에서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일하며 대선 및 총선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다음주 초 이사장 임명이 없으면 재공고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재공고가 진행될 시에는 조승연 영월의료원 외과 과장이 유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편, 건보공단 이사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 과정을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추전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최종 임명된다.

이번 건보공단 이사장이 선임되면 이재명 정부의 첫 건보공단 수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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