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인천 심뇌혈관 협력망 한자리에…인하대병원 "골든타임 지키는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18일 인하대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2026년 권역심뇌혈관질환관리협의회 및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소방본부, 부천소방서 관계자를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인천세종병원 등 지역 네트워크 의료기관 의료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심뇌혈관질환 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3월 시행된 지역필수의료법에 따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이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권역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이 소개됐다.
김연주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은 지역필수의료법 시행에 따른 권역센터 기능 강화 필요성을 설명하며 24시간 진료체계 구축, 예방관리사업 확대, 권역 내 협력체계 고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낙환 인천세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재활센터장은 지난해 1월 지역센터 지정 이후 1년간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진료과별 주요 성과지표와 함께 인하대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 부평구보건소 간 업무협약 체결 등 권역 내 협력체계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동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병원 전 단계와 병원 간 연계체계 공식화, 119 구급대원 대상 대응 역량 강화 교육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다만 그는 구급 신고부터 최종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적시성 확보가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관 간 양방향 소통 체계 강화와 함께 치료가 어려운 상황 발생 시 소방기관에 사전 통보하는 시스템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승환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2년간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인천경기서부도서지역 18개 의료기관과 44명의 전문의가 참여하는 해당 사업에서 책임전문의를 맡고 있는 한 교수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신속한 재관류 치료를 위해 AI 기반 최적 치료병원 추천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현동근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권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자리였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의료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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