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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건국의대 교수, 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 위촉

이영재 기자2026.06.22 13:15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가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에 위촉됐다. 이동원 교수와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가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에 위촉됐다. 이동원 교수와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이동원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정형외과)가 최근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선수들의 부상 예방, 조기 진단, 재활, 안전한 경기 복귀를 아우르는 스포츠의학적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축구는 최근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만큼 핵심 선수의 부상은 개인의 선수 생명뿐 아니라 팀 전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축구는 급격한 방향 전환, 감속, 착지, 몸싸움이 반복되는 종목으로, 여자 선수에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반월연골판 손상, 슬개대퇴관절 통증 등 무릎 부상이 주로 발생한다. 실제 경기에서는 크고 작은 통증을 안고도 훈련과 경기를 이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아, 단순히 출전 가능 여부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통증의 원인과 부상 위험을 조기에 평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선수 보호를 위해서는 부상 발생 후 치료에만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조기 진단재활경기 복귀가 유기적 체계로 이어지는 관리가 중요하다.

이동원 교수는 여자축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선수가 다치지 않고 오래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통증을 참고 뛰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원 교수는 앞으로 선수 부상 예방 교육, 의학적 자문, 진료 연계, 재활 및 경기 복귀 기준 마련 등에 참여한다. 특히 지도자와 트레이너가 현장에서 선수의 이상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동원 교수는 현재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 건국대병원 스포츠 수술통증 클리닉장을 맡고 있으며, 무릎 관절 및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진단, 치료, 재활, 경기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진료를 수행해 왔다.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 축적된 기능 회복 치료 경험과 운동 기능 평가 시스템을 여자축구 현장과 연계해, 선수 개개인의 부상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안전한 복귀를 돕는 맞춤형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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