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국가 필수의료 완결하고 미래 의료 선도하겠다"
백남종 신임 서울대병원이 17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대병원의 비전과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백남종 원장은 필수의료 위기, 지역 간 의료 격차, 초고령 사회 진입 등 당면한 국가적 현안을 지적하며 서울대병원이 국민 건강의 최후의 보루로서 본연의 역할을 지켜내고, 대한민국 의료 표준과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기능을 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미래의학의 기준이 되는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도 덧붙였다.
백 원장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우선 국가 필수의료 완결을 위해 지역필수공공의료 컨트롤 타워로서 전국 단위 One-Hospital 상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최고난도의 중증희귀 질환 치료를 선도하며, 안정적인 필수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자의 일상까지 이어지는 지능형 연결 의료(Connected Care)를 완성해 퇴원 이후에도 의료와 돌봄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Digital Hospital at Home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원내 전용 의료 AI 플랫폼 SNUH.AI를 가동하고, 스마트한 공간 재배치를 통해 공간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미래 의료 산업을 이끌 세계 미래의학의 기준은 거대한 혁신 생태계를 통해 확립한다. 서울대(기초연구)와 서울대병원(임상), 분당(디지털 헬스케어), 배곧(첨단 스마트 재활)을 하나로 잇고, 의학과 공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의사과학자(MD-PhD)를 육성한다. 이를 통해 창출된 혁신 기술을 공공 난제 연구와 적극 연계해 의료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고, K-의료의 표준 모델을 세계로 수출하는 거점으로 거듭난다.
서울대병원과 각 단위 병원의 특성화 및 대규모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낸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쾌적한 치유 환경 조성을 위해 4인실 이하 병실 비율을 93%까지 확대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대규모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과 함께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증축을 통한 임상교육훈련센터 조성으로 진료 및 연구 인프라를 확장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중증 취약계층의 최종 치료를 전담할 안심호흡기전문센터를 건립하고, 강남센터는 질병 예측부터 맞춤 예방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예방의학 허브로 거듭난다.
국립교통재활병원과 이달 개원한 국립소방병원은 각각 중앙 외상재활과 재난외상 특화 병원으로의 중추적인 거점 임무를 수행한다. 나아가 국내 최초 멀티 이온 치료(탄소헬륨)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2027년 하반기, 총 8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병원인 배곧서울대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백남종 병원장은 지능형 연결 의료를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와 돌봄이 끊김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국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의료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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