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의사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전문과별 대표 편견?
특정 의료 전문과에 대한 편견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최근 미국 의료교육 플랫폼 메드스쿨 인사이더스(Med School Insiders)가 최근 의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전문과 고정관념(The Doctor Stereotypes All Physicians Hate)이라는 영상을 통해 의료계에 널리 퍼져 있는 전문과별 오해를 짚고 실제 진료현장의 모습을 소개, 이목을 끈다.
소아청소년과는 아이만 보는 의사, 영상의학과 의사는 환자를 만나지 않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을 선택한다는 등의 인식은 미국뿐 아니라 국내 의사들도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편견이다.
영상은 의료현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의대생들의 진로 선택은 물론 특정 전문과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주요 전문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먼저 외과에 대해서는 다른 인기 외과계 전문과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분야라는 인식이 대표적 편견으로 꼽혔다.
영상은 외과가 다른 외과 세부분과와 구별되는 고유한 전문성과 역할을 갖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련 과정은 힘들 수 있지만 전문의 취득 이후에는 세부전공과 근무 형태에 따라 충분한 일생활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의학과를 향한 편견도 다뤄졌다.
일반적으로 영상의학과 의사는 어둡고 조용한 판독실에 혼자 앉아 환자와 소통하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임상의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다양한 시술에도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재적 영상의학 분야에서는 암 치료를 위한 색전술이나 고주파 치료, 심부 병변 조직검사 등 환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해서는 자신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는 분야라는 통념이 대표적인 오해로 지목됐다.
영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는 다양한 환자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며, 단순히 진단기준(DSM)을 암기해 질환명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사회경제적생물학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환자를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과 역시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팅 수준이라는 인식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소아 환자는 성인과 다른 고유한 생리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며, 진료 과정에서는 아이뿐 아니라 보호자와의 관계 형성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소아청소년과가 여성 중심 분야라는 인식이 있지만 미국 기준 여성 비율은 약 70% 수준으로, 특정 성별만의 영역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종양내과에 대해서는 진행성 암 환자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인식이 대표적 오해로 꼽혔다.
영상은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비롯한 새로운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등장하는 등 종양학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가정의학과를 둘러싼 편견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가정의학과 의사가 환자를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역할만 수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흔한 질환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초기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여러 전문과에서 치료를 받는 복합질환 환자의 경우 각 치료계획을 조율하고 환자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는 의료의 쿼터백(quarterback)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정의학과는 외래 진료뿐 아니라 입원전담의, 산과 진료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유연성이 높은 전문과라고 소개했다.
메드스쿨 인사이더스는 전문과에 대한 고정관념은 현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며 각 분야의 실제 업무와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 원본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6qk0rrEOz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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