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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AI 수술로봇 개발 플랫폼' 주관 기관 선정

고신정 기자2026.05.28 10:17
ⓒ의협신문
ⓒ의협신문

삼성서울병원이보건복지부가 공모한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가 바이오헬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준비한 2026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년 간약 10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 현장의 실질적 미충족 수요발굴과 신속한 실증 및 피드백이 가능한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이롭로엔서지컬 등 글로벌 수준의 로봇 기업과 투모로로보틱스삼성융합의과학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AI 전문가 그룹, 헬스케어UI/UX 전문기업인 하해호와 산학연병 컨소시엄을 이뤄 체화AI(embodied AI) 기반 수술로봇 개발 및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공동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

1단계 사업 기간인 2028년까지 수술로봇 특화 연구시설 구축과 AI 기술 고도화와 시제품 개발성능 검증특허 확보에 주력하고, 2029년~2030년 진행되는 2단계부터는 AI 기반 수술로봇의 기술 성숙도를 최종 상용화(9단계) 바로 앞인 8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규제기관의 의료기기 허가 획득과 혁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해 의료기관에 실제로 보급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업책임을 맡은 정용기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그간 수술로봇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 파악, 실증 자문, 인허가 지원 등의 문제를 병원이 중심이 되어 해결하겠다며 정밀 의료의 핵심인 AI 수술로봇이 실제 의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성미래의학연구원장 겸 연구부원장(신장내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임상 역량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대한민국 의료 로봇 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술로봇을 포함한 의료 로봇 개발 및 실증 전 영역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과제에는 총괄책임자인 정용기 교수 외에도 지능형의료로봇연구센터 정규환 교수, 이식외과 오남기 교수, 성형외과 배주영 교수, 비뇨의학과 한덕현 교수, 이비인후과 류광희 교수, 신경외과 이선호 교수, 정형외과 박진성 교수, 위장관외과 안상훈 교수,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 등 의료 AI 기술과 수술로봇에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이 다학제 기반 원팀으로 함께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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