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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미세혈관 기능장애’ 새 근거 제시, 가이드 바꿀까

고신정 기자2026.05.26 11:39

관상동맥 미세혈관기능장애의유병률및 예후를전향적으로 분석한국내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이주명,전남대병원이승헌교수연구팀은임상적 필요에 의해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환자에서관상동맥 미세혈관기능장애의유병률 및 예후를 전향적으로분석한다기관참여연구 결과를 란셋(The Lancet)에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2022년 4월부터2024년11월 사이 국내7개의료기관에서허혈성심장 질환이의심되어생리적 평가를 동반한관상동맥조영술을시행한환자1003명을 대상으로진행됐다.

평균 연령은 65.0세, 남성 비율이75.4%였다.

전체 환자중 미세혈관 기능장애는총163명에서 관찰됐다. 관상동맥 협착이 있는573명 중123명(21.5%),관상동맥 협착이 없는430명 중40명(9.3%)이이에해당됐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1.9년이었으며,해당 기간 동안 미세혈관 기능장애가 있던163명중26명에서연구의 주요 평가지표인모든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치료 목적의 재시술및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등이 발생했다.카플란-마이어분석 기준,2년 추정 발생률은18.8%였다.

반면미세혈관 기능장애가 없던840명 중에서는70명(2년 추정 발생률10.5%)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해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차이를 보였다.

추적관찰 기간 동안 미세혈관 기능장애가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심근경색을 포함한 주요 평가지표의 발생 위험이 1.91배 높았다.
추적관찰 기간 동안 미세혈관 기능장애가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심근경색을 포함한 주요 평가지표의 발생 위험이 1.91배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가심외막관상동맥 협착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모든원인으로인한 사망, 심근경색, 치료 목적의 재시술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등관련위험증가와 연관됨을 시사한다.

연구책임자인 이주명 교수는기존 가이드라인은 주로 관상동맥 협착이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세혈관 기능장애에 대한 생리학적 평가를 권고하고 있다며이번 연구에서미세혈관기능장애가오히려 협착을 보였던 환자에서 유병률이 더높고,미세혈관 기능장애가있는경우에추후 관련 위험이더컸던만큼협착이있는환자에 대한 생리학적 평가도권고돼야한다고 밝혔다.

이번연구는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가심외막관상동맥에 협착이 관찰되지 않은 환자에 주로나타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에 이의를제기하고 있어,앞으로 국제학회 가이드라인에도관련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번연구는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유럽 심장중재학회(EuroPCR) 연례 학술대회에서가장 주목받는임상 연구로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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