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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글로벌 창립 150주년 미디어 데이… 환자위한 혁신 공유

최승원 기자2026.05.26 10:36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가운데)가 22일 언론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 릴리의 가치와 혁신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가운데)가 22일 언론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 릴리의 가치와 혁신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한국릴리는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22일 서울 중구 한국릴리 본사에서 릴리 150주년 기념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1876년 창립 이후 지난 150년간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이어온 릴리의 혁신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50년을 이끌 차세대 혁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릴리는 Our Legacy is What We Do NEXT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환자 중심 혁신과 연구개발 의지, 그리고 한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릴리는 지난 150년간 단 한 번도 다른 기업에 인수되지 않은 독립적인 기업으로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인슐린 공급을 통해 당뇨병 치료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등 인류 건강을 위한 혁신의 역사를 써왔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 비만 및 대사질환 등 주요 질환 영역에서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한국릴리는 150년 역사와 기업 정신을 소개하는 오프닝 연극을 시작으로,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와 의학부 및 인사부 총괄 임원의 발표 세션 등이 진행됐다.

강민주 한국릴리 의학부사장은 릴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AI 신약 개발, 임상시험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다각도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150년 역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더 빠르게 전하기 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진숙 인사부 전무는 릴리는 지난 150년간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와 함께 환자 중심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존 비클 대표이사는 릴리의 지난 150년은 환자 최우선이라는 단 하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온 시간이었다며 1982년 한국 진출 이후 한국릴리 역시 국내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릴리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다음 150년에도 과학과 헌신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릴리는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20.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총 5억 달러(약 7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 거점 설립, 국내 바이오 혁신 생태계 강화, 임상시험 유치 확대, 연구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년 기준 37건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내 환자들을 위해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종양학, 면역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연구 및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릴리는 정부로부터 15년 연속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것을 비롯, 고용평등과 윤리경영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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