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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고난도 복합 암 수술 클리닉' 문 연 이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고난도 암환자의 수술 역량을 집중 강화하기 위해 고난도 복합 암 수술 클리닉(Complex Surgical Oncology Clinic)을 개설했다.
최근 암 환자의 고령화와 함께 다장기 침윤암, 재발암 등 복잡한 케이스에 대한 고난도 수술 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영역들까지 치료 가능한 범위로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이런 수술은 고도의 외과적 숙련도와 정교한 다학제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가능한만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국내에서도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런 의료 환경과 환자들의 절실한 수요를 반영해 초고난도 케이스인 ▲골반장기적출술(Pelvic Exenteration) ▲복강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등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클리닉을 신설했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PelvEx Collaborative에 참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PelvEx Collaborative는 전 세계 5개 대륙, 180개 이상의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해 골반장기적출술의 치료 결과를 분석하고 생존율 향상을 위한 수술 기법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 그룹이다.
이와 함께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치료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수술 전 환자 상태를 최적화하는 프리해빌리테이션(Prehabilitation)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수술 후에는 중환자 집중 관리와 함께 호흡 재활, 골반저 재활 등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연계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아울러 임상 레지스트리를 구축해 장기 생존율과 삶의 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있다.
유니나 대장암센터장(대장항문외과)는 수술 기법의 발달로 치료 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구현해낼 전문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라며 고난도 복합 암 수술 클리닉은 국내 유일의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와 선진화된 수술 전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난도 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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