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고혈압의 날' 열린 학술대회, 국민 혈압관리 중요성 되새겨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17일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29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고혈압 진료 최신 지견과 일차진료 현장에서의 만성질환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일차진료의 등 400여명이 등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가정혈압 측정, 노인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 등 동반질환 관리, AI 기반 진료지원 재택진료와 심방세동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몽골 New Medicine Medical University의 Miyegombo Ambaga 총장이 참석해 좌장으로 참여해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Ambaga 총장은 New Medicine Medical University 교수이자 총장으로 활동해 온 고혈압전문 의학자로, 몽골의학과학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고혈압 조기 진단치료해야국민 혈압관리 중요성 되새겨
임상고혈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고혈압의 날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자 일차의료 현장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 환자 교육의 중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혁 임상고혈압학회장은 고혈압은 꾸준한 진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일차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올바르게 혈압을 측정하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사랑받는 학회가 되기 위해 회칙정리와 투명한 회계관리, 회원권리강화 고혈압진료인증의 준비, 학술프로그램의 내실화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혈압책자 발간 등을 출간하겠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혈압 관리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개원의와 일차진료의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세션1 에서는 최신 고혈압 지침 개정에 따른 치료 변화, 가정혈압 측정의 올바른 활용, 노인 고혈압의 특성과 관리가 다뤄졌다.
이후 A룸의 세션2 에서는 주치의가 직접 알려주는 집에서 하는 혈압관리법, 낮은 이완기혈압 대응 전략, 심부전 4제 요법 실전 가이드, 동맥경화에서 석회화까지 혈관 내막 변화의 임상적 의의가 소개됐다.
세션3 에서는 변화된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의 이해와 치료가 논의됐다. 세션4 에서는 심혈관 보호를 위한 비만 관리 전략, 신기능 저하 환자 관리 요령, 치매와 인지기능 저하의 진단과 치료가 포함됐다.
B룸에서는 일차진료 현장에 특화된 주제가 다뤄졌다. 세션2 에서는 재택의료와 고령사회 의료의 방향성, 방문 진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재택의료 실전 노하우를 이기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과 장현재 원장이 강의하고, 성인 예방접종 안내, 기능의학적 관점의진단과 환자 설명법, CV risk 동반 고혈압 환자에서 듀카브 기반 혈압관리 전략이 발표됐다.
세션3 에서는 1차 진료현장에서 발견된 부정맥 관리, 심방세동 치료와 시술 시점, 수술시술 전 항혈전제 중단 및 재개 가이드라인이 다뤄졌다. 세션4 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초음파 진단, 망막 안저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측, 진료실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의사를 위한 AI 활용법 등 디지털 헬스케어와 진료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 고혈압 시놉시스30 출간일차진료의 역할 기대 커져
학회는 고혈압 관리의 표준화와 진료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혈압 시놉시스30을 출간했다.
이번 책자는 고혈압 진단과 치료, 동반질환 관리, 생활요법 등 일차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 학회는 그동안 10여 권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해 의학 학회로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장 많은 단행본을 등재한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 정부안 대로 검체수가 결정 시 내과계열 공멸한다 우려
최근 막바지에 다다른 정부의 검체수가 상대가치점수 조정인하 및 위-수탁기기관의 정산율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혁 회장은 일방적인 정부정책 추진에 대해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개원가의 어려움이 심해질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는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합병증 위험도 평가가 필수적인 만큼, 검사체계가 위축될 경우 일차의료 현장의 진료 기능이 약화될 수 있고 국민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약가인하에 따른 영향도 우려했다.
이혁 회장은 정부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학술대회 부스에 제약회사의 참여가 감소하고있다면서 학술발전을 위해서는 제약사의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또 공정하고 투명성이 높은 학회에 대해서는 지원을 좀 더 해주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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