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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기술 도입

고신정 기자2026.05.13 10:18
ⓒ의협신문

대웅제약은 이노보테라퓨틱스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INV-008에 대한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65억원과 임상 단계별 조건부 지급금6560억원을 포함해 총 6625억원 규모다.

대웅제약이 INV-008에 주목한 배경에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 영역의 높은 미충족 수요가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을 포함하는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복통설사혈변 등이 반복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점막 치유는 차세대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핵심 목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을 넘어 손상된 장 점막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개념이다.

INV-008은 점막 치유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경구용 치료제로, 장 점막 재생에 관여하는 물질(PGE2)의 체내 유지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임상 단계에서는 점막 재생 촉진과 염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초기 임상부터 개발 방향을 함께 주도하고 글로벌 상업화까지 책임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노보테라퓨틱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INV-008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상 개발 전 단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동 이노보테라퓨틱스 대표는 INV-008은 단순한 염증 억제를 넘어 장점막 재생을 유도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속도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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