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림프부종 치료 바이오브릿지 수술' 200례
김주형 좋은문화병원 성형외과 센터장이 림프부종 치료를 위한 인공림프관인 바이오브릿지 초미세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주형 센터장은 2024년 7월 바이오브릿지 초미세수술을 시행, 단일 의료기관 및 단일 집도의로서는 처음으로 200례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브릿지 수술을 개발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부속병원의 누적 수술 150례도 넘어섰다.
좋은문화병원은 이번 200례 달성의 핵심 요인으로 김주형 센터장이 독자적으로 정립한 표준 수술 프로토콜을 들었다. 김주형 센터장은 바이오브릿지 미세수술 임상 데이터를 분석, 환자 상태별로 최적의 바이오브릿지 삽입 위치와 개수, 고정 기법을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수술 및 입원 기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낮춰 수술의 안정성을 높였다. 김주형 센터장의 표준 수술 프로토콜은 향후 국제림프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Lymphology, ISL)에서 글로벌 표준 수술 프로토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림프부종은 유방암부인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림프관이 끊기거나 막혀 팔다리가 코끼리처럼 퉁퉁 붓는 난치성 질환.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해 팔이나 다리가 심하게 붓고, 중증으로 진행하면 생식기 주변까지 부종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김주형 센터장이 시행하는 바이오브릿지 초미세수술은 지름 0.30.4㎜의 나노 지지체를 삽입해 끊어진 림프관 사이의 흐름을 복원하는 고난도 수술법. 몸 안에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흡수되는 생체재료로, 69개월 사이에 체내에서 분해흡수되도록 설계됐다.
기존 림프액을 정맥으로 빠져나가도록 우회로를 만드는 림프관 정맥문합술과 몸 속 정상 림프절을 혈관과 함께 채취해 이식하는 림프절 이식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중증(ISL 기준 stage 2B, 3 이상) 환자들에서 사지 둘레 감소와 탄력 회복 등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김주형 센터장은 앞으로 첨단재생의료법을 기반으로 바이오브릿지에 줄기세포를 결합해 림프관 재생 효과를 극대화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좋은문화병원은 전문적인 통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림프부종센터를 개소했다. 향후 수술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미세 수술 전용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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