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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정밀의료·AI 융합 미래 제시
대한의용생체공학회가 정밀의료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의료기술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대규모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의용생체공학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6년도 제67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의 의공학 분야 교수와 연구자, 학생 등 약 1300여 명이 모여 국내 의용생체공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치러졌다.
올해 학술대회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의료데이터분석 및 생체전자시스템 분과를 신설하며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한층 강화했다. 뇌공학, 생체계측, 의료영상 처리 및 시스템, 바이오센서바이오칩, 의광학, 생체소재, 의료기기 규제과학, 바이오반도체, 의료초음파, 의료인공지능, 생체역학 및 의료로봇 등 다양한 세부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기조강연에는 윤주영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실장이 연자로 나서 Physical AI 시대, 로보틱스랩의 도전-의료 산업 융합을 향한 새로운 질문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실장은 로보틱스와 의료기술의 융합 가능성과 미래 산업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송석호 DGIST 교수는 소프트 로봇 구동 기술을 활용한 유연 생체전자 인터페이스 연구를 소개했고, 이현훈 서울의대 교수는임상 예측모델과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 의료 초지능 기술을 발표했다. 김준기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전임상 연구부터 임상 진단으로 이어지는 중개 생체광학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밖에도 송원경 국립재활원 과장의 로봇 보조 재활돌봄 기술 강연과 김준환 카카오헬스케어 이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현장 경험 발표 등 실무 중심 세션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별 세션에서는 AI 기반 디지털의료제품 안전성신뢰성 확보 기술 개발 성과 공유회를 비롯해 이종욱 펠로우십 학위과정 발표, 연세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술심포지엄, 의료기기 국가 RD 사업 소개, 포용위원회 멘토링 세션 등이 진행됐다. 학회는 이를 통해 산학연병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실질적 공동연구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성욱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회장(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의용생체공학 분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미래 의공학의 새로운 지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학연병 협력을 기반으로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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