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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스타틴 치료, 환자 소통 강화 통해 평생 관리 이끌어야

기획취재팀2026.04.28 08:57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의료진 대부분(83.8%)은스타틴 복용을 평생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는 환자들의 약물에 대한 저항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처방 의료진 10명 중 약 8명이 환자의 치료 거부나 임의 중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치료 시작 단계부터 복용 이후에도 환자 이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평생 관리가 필요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환자 소통 강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JW중외제약과 의협신문은 지난 3월 523일 스타틴 처방 경험이 있는 의료진 329명을 대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스타틴 처방에 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Doctorsnews 설문조사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SPSS 교차 분석을 통해 설문 결과를 분석했다(신뢰도 95.1%, 표준편차 2.9).

ⓒ의협신문
ⓒ의협신문

■ 의료진 약 80%, 환자의 스타틴 치료 망설임 또는 거부 경험

의료진의 79.9%는 환자가 스타틴 치료 시작을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사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자주(7%) 또는 자주(25.5%) 경험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가운데 32.5%였다.

의료진은 스타틴 치료의 지속 필요성에 대해 비교적 분명한 인식을 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9.0%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스타틴 치료는 평생관리 차원에서 지속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스타틴 치료를 중단 시향후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으로 기대 수명에 영향을 준다고 본 응답도 90.3%에 달했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 치료 거부중단의 주요 원인은 부작용 우려유튜브 등 진료실 밖 정보도 영향

의료진이 파악한 환자들의 치료 시작 거부 및 망설임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34.5%)가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근육 관련 부작용(16.1%)이 가장 많았고, 혈당 상승(10.6%), 간 효소 수치 상승(7.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환자들이 스타틴 치료 시작 단계부터 약제의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 부담을 함께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치료 시작 이후에도 의료진의 87.8%는 환자들이 의료진과 상의 없이 임의로 스타틴 복용을 중단한 사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런 임의 중단 배경에서도 부작용 우려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이 파악한 환자 임의로 치료 중단한 이유는 질환의 증상이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해서(25.6%), 부작용 우려(20.2%)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근육 관련 부작용(10.0%), 혈당 상승(5.4%), 간 효소 수치 상승(4.8%) 등을 걱정했다.

이 밖에 외부 관련 정보를 접하고 중단(19.4%), LDL-C 수치가 조절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18.5%), 복약 순응도 문제(15.8%)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가 외부 정보를 접한 뒤 스타틴을 임의 중단한 경우, 정보 채널로는 유튜브(35.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의료진이 아닌 지인(24.2%), 건강 방송 프로그램(16.4%), SNS뉴스(8.7%) 순이었다.

진료실 밖에서 접하는 정보가 환자의 치료 지속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 혈당근육 부작용 우려 적은 스타틴이 장기 치료에 도움

의료진이 스타틴의 용량 의존적 부작용 가운데 처방 시 주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으로는 근육 관련 부작용(43.8%)이 가장 높았고, 간 효소 수치 상승(31.2%), 혈당 상승(24.2%) 순으로 조사됐다. 케이스 기준으로는 각각 77.7%, 55.4%, 43.0%였다.

특히, 혈당 고위험군 환자 진료 시 스타틴의 혈당 안전성 관련 임상 근거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중요(매우 중요+중요45.6%)하다고 답했으며, 혈당 안전성이 환자의 치료 지속성에 영향을 준다(매우+상당+일정부분69.3%)고 생각했다.

의료진의 81.8%는 혈당 및 근육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스타틴을 복용하는 게 장기적인 치료 지속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환자와 의료진 간 스타틴 치료에 대한 인식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보 제공이나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응답 역시 86.4%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현장에서 환자 이탈이 치료 시작과 유지 전반에 걸쳐 반복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환자들의 스타틴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료진이 실제 처방 과정에서 고려하는 안전성 정보가 환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경우, 치료 지연이나 임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생 관리가 필요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는 더욱정교한 환자 소통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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