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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탄력 치료' 새 패러다임…전신 레이저 시대 연다

이영재 기자2026.04.27 12:51

피부 탄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신삼식 원장(뷰티스밝은피부과의원)은 개원한 지 25년이 지났다. 개원초 마침 국내에 레이저기기가 한창 도입되던 시기라 관심을 갖게 된 후,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모든 레이저기기를 도입했다. 초창기 CO2 레이저 한 대면 피부과 영역의 거의 모든 치료가 가능했다. 장비 욕심 덕에 늘 가장 좋고 비싼 것에 눈길이 갔다. 1억원이 넘는 장비만 180대에 이른다.

레이저 기기도 시대를 달리하며 발전했다. 점, 잡티, 색소, 혈관, 주름, 여드름 등을 치료하는 레이저가 수십 종이 넘는다. 모든 분야별로 레이저 장비는 세분화돼 임상 현장에서 두루 쓰이고 있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피부 분야에서 궁극의 지향은 탄력 회복에 있다.

지난 20여년간 탄력 치료는 펄스 타입 RF나 고주파 니들링 등을 통해 고열로 피부만 자극하는 방식이 중심이다. 그렇지만한 두 달 후에는 효과가 없어지거나, 나이가 들면 기대만치 효과를 거둘 수도 없다. 팔자주름, 심술보 등의 교정도 어렵다.

피부 탄력을 복원시킬 수 없을까.

그의 고민은 시작됐다.

먼저 해부학 라이크 워크숍을 통해 카데바 100구 이상을 접하면서 스마스(SMAS)층(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있는 얇은 근막층)은 실제로 층의 개념이 아닌 피부, 콜라겐, 지방이 섞여 있는 샌드위치 구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탄력 복원을 위해서는 스마스층을 잘라서 당기거나 실로 묶는 치료보다, 노화되고 변성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으면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는 해외 업체에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제품화를 타진했지만 여의치 않자, 2016년 SM 메디칼을 설립하고 자체 개발에 주력해 2023년 고주파 레이저기기 NeoSculpt를 개발했다. 올해 4월에는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NeoSculpt+(네오스컬프 플러스)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이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 들였던 시간을 뒤로 하고, 내년부터 해외 학회를 통해 임상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의 시선은 지금 더 높은 곳을 향한다.

■ 신삼식 원장(뷰티스맑은피부과의원).
■ 신삼식 원장(뷰티스맑은피부과의원).

NeoSculpt+는 기존 고온 레이저고주파 치료 기기와는 작용기전이 다르다.

레이저 치료시 온도가 50℃ 이상이면 세포 단백질이 손상돼 조직에 변성이 일어나면서 100% 재생이 불가능하다. NeoSculpt+는 43℃의 저온 에너지를 510분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재생의학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피부층과 피하지방층을 재생해 얼굴의 탄력이 개선된다.

43℃의 저온 에너지 유지를 통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NeoSculpt+는 목욕탕 고온탕 수준인 43℃를 오래 유지해 세포 내 TRPV1 수용체를 활성화한다. 이로 인해 노화된 세포는 자연스러운 세포자멸(Apoptosis)을 거치고, 줄기세포가 깨어나 새로운 콜라겐과 지방세포를 재생하는 근본적인 조직 재생이 일어난다.

탄력 치료에 쓰이는 기존기기는고열(70도 전후)로 피부층만 순간적으로 타깃한다.

기존 펄스 타입 RF나 고주파 니들링은 고열로 피부만 자극해 효과가 수개월에 그치고, 지방층 문제로 인한 얼굴 처짐 개선이 제한적이었고, 화상흉터 위험도 있었다. NeoSculpt+는 인체에 존재하는 줄기세포의 특성을 활용해 피부 속 섬유세포와 지방세포를 활성화시켜 콜라겐과 지방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기존 방식과 달리, 피부층지방층SMAS층을 동시에 치료한다.

시술 여건, 시간, 주기도개선됐다. 아프지도 않다.

1회 시술은 부위에 따라 1530분 정도 소요된다. 한 달에 한 번씩 23번의 시술을 권장한다. 시술 효과는 1년 이상 간다. 통증도 거의 없어 마취 없이도 편안한 시술이 가능하다.

항노화 차원의 접근도 이뤄진다. 스마스층의 구조에서 원인을 찾는다.

스마스층은 하나의 막이 아니라 피부, 콜라겐, 지방 등이 섞여 있는 샌드위치 구조다.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흘러내리는 게 노화다. 콜라겐을 다시 만들어주지 않고는 어떤 치료도 효과가 없다. 피부층만을 타깃으로 치료하는 방식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스마스층 전반에 긍정적이 영향을 줘야 한다. 43℃의 열을 가하면 노화된 세포는 사멸과정을 거치고, 모세포는 없어진 세포 수 만큼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 얼굴에 머물지 않고 레이저치료 영역을 전신으로 확장한다.

치료 영역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국가 RD 사업도 수주했다.

피부 영역의 모공, 잔주름, 피부 톤, 기미, 홍조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 세포의 증식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비만 및 복부체형 교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눈가 주름 개선을 과제로 국가 RD 사업을 수주했지만, 안구건조증 치료가 핵심이다. 현재 전남대병원 안과에서도 연구를 진행중이며, 5월 중 유럽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목주름, 거북목, 욕창 등의 개선을 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해외 국제학술대회를 참가를 통한 NeoSculpt+ 임상연구 발표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항 방침이다.

올해부터 태국, 유럽 등에서 NeoSculpt+ 관련 임상 연구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도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 전문 마케팅 조직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NeoSculpt+는 전면 국산화 장비다. 우리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NeoSculpt+는 단순 미용 장비가 아니라 줄기세포 자극 기반의 재생의학 플랫폼이다.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잡은 차세대 치료법으로, 글로벌 뷰티재생의학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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